(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이사장 길해연)은 지난 21일 서울문화재단 대학로(예술청 아고라)에서 ‘2023. 상반기 연극인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해 연극인 자녀 5명에게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에는 길해연 이사장을 비롯해 연극인광장 노경식 회장, 김영민 배우 등 20여 명이 참석해 연극인 자녀의 꿈과 미래를 응원했다.

 이번 장학금은 한국연극인복지재단 전 이사장인 윤석화 배우를 비롯해 원로 연극인 모임 대학로 연극인광장, 2022년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을 수상한 극단 사개탐사 박혜선 연출의 어머니 김량현 여사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수여식은 고등학생 1명, 대학생 4명 등 5명에게 1천만 원을 수여했다. 충남 천안에서 공연 기획 및 연출로 활동하고 있는 이정수, 방혜정의 자녀 이초윤 학생, 2019.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이상희, 박정의의 자녀 박희영 학생, 극단 수레 무대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있는 송영숙, 김동곤의 자녀 김시우, 극단 화성에서 본 지구 소속으로 화성의 지역 연극 발전 및 아동 청소년 연극에 힘써 온 한혜수, 장항석의 자녀 장은지 학생, 부산연극제 우수연기상, 2023. 올해의 연극인상 등을 수상한 최현정, 박호천의 자녀 박나경 학생에게 각 2백만 원씩 수여했다.

 대한민국 연극 발전을 이끌어 온 현장 연극인의 헌신과 노고에 보답하고자 2019년 2월에 시작해 올해로 5년을 맞이한 장학 지원사업은 5명의 중학생, 11명의 고등학생, 37명의 대학생 등 총 53명에게 8천 6백만 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길해연 이사장은 “연극인 자녀 장학 지원사업은 연극인 자녀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기 위한 작은 선물”이며, “지난 1월에 진행한 긴급 지원사업과 장학 지원사업을 비롯해 연극인을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연극인복지재단은 이번 장학 지원사업과 더불어 종합 건강검진 사업, SOS 긴급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존 복지를 무대까지 확장해 현장 연극인이 안전하게 창작 활동을 이어 갈 수 있도록 지원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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