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해외 쇼핑족 증가로 추가 수하물 구매↑
상태바
제주항공, 해외 쇼핑족 증가로 추가 수하물 구매↑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2.27 22: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항공편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 수하물 구매하면 최대 15만 원 할인
2022년 추가 수하물 구매 일본 노선이 1위…엔저로 알뜰 쇼핑족 증가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항공 [제주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이 최근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노선 운항을 확대한 가운데 추가 수하물을 구매하는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제주항공이 2022년 1월~12월의 국제선 추가 수하물 구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 해 동안 16만 3천 980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중 현장 구매는 9만 8천 158건으로 지역별로 살펴 보면 일본 노선이 1만 6천 94건으로 1위, 필리핀 노선이 5천 443건으로 2위, 대양주 노선이 3천 274건으로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추가 수하물 구매가 늘어난 이유로 ‘엔저 현상에 따른 쇼핑족 증가’를 꼽았다.

 특히, 일본 현지 공항 지점을 통한 추가 수하물 구매 건수는 작년 12월 6천 218 건으로 11월 5천 149건 대비 21%, 10월 2천 629건 대비 137% 가량 증가했다.

 제주항공은 이처럼 추가 수하물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부가 서비스인 ‘사전 수하물 구매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 웹에서 구매 가능하며 항공 운임에 따라 제공 되는 무료 수하물을 포함해 최대 40kg까지(대양주 노선은 3개까지) 구매 할 수 있다.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는 제주항공의 사전 수하물 제도를 이용하면 최대 15만 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인천~방콕 노선을 FLYBAG 운임으로 구매하면 무료 수하물 15kg가 제공 되는데 공항에서 추가로 25kg을 구매하면 40만 원이지만 온라인에서 사전 구매하면 25만 원으로 구매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사전 수하물 제도를 이용하면 걱정 없이 알뜰 해외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작년 사전 수하물 구매 건수는 6만 9천 449건으로 특히 일본 무비자 입국이 시행된 10월에는 전월대비 66% 증가하며 부가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일본 5대 백화점의 작년 11월 면세 매출액이 2019년 같은 기간 50~90% 수준을 회복했고, 미쓰코시 이세탄 백화점의 작년 11월 말부터 12월 초순까지 면세 매출액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4%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