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종료…“멤버 간 7인 유지와 활동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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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 전속계약 종료…“멤버 간 7인 유지와 활동 지원 예정”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3.01 04: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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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피미디어 업텐션 멤버 전문
그룹 업텐션 전속계약 해지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전속계약 해지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그룹 업텐션이 소속사와 계약을 종료했다.

 업텐션 소속사 티오피미디어는 이 날, 공식입장을 통해 "2015년 9월 데뷔 후 당사와 함께 한 업텐션 멤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의 전속계약이 오는 3월 11일로 종료 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당사는 멤버들과 오랜시간 신중하게 논의했으며, 전속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면서, 다만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 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랜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티오피미디어 전문

 안녕하세요. 티오피미디어 입니다.

 업텐션을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2015년 9월 데뷔 후 당사와 함께 한 업텐션 멤버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의 전속계약이 오는 3월 11일로 종료됩니다.

 당사는 멤버들과 오랜시간 신중하게 논의했으며, 전속계약의 만료에 따라,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습니다.

 다만, 멤버들 모두 업텐션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그룹 업텐션은 현재 멤버인 7인 그대로 유지하고, 향후 업텐션으로 활동할 경우 당사에서도 업텐션 활동을 지원하도록 합의했습니다.

 오랜시간 함께 성장해 온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좋은 아티스트로 활동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그동안 쿤, 고결, 비토, 선율, 규진 에게 아낌 없는 응원을 보내 주신 팬 분들께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룹 업텐션 쿤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쿤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쿤 전문

 안녕하세요 업텐션 쿤 입니다.

 어느덧 따뜻한 날씨가 다가오는 3월이네요.

 허니텐 여러분 잘 지내고 계시죠? 저희가 3월 11일 이후로 약 10년 동안 함께 했던 티오피미디어와의 계약이 종료 되어 편지를 쓰게 됐어요.

 이 소식을 누구보다 아쉬워 하실 허니텐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네요.

 7년 6개월이란 시간 동안 형제와도 다름 없는 멤버들이 있고 항상 아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허니텐이 있었기에 지나 왔던 시간들이 행복했고 소중한 추억으로 평생 남을 것 같아요.

 업텐션 쿤으로 활동하며 행복한 날들, 즐거운 날들, 애틋했던 날, 슬프고 힘들었던 날들 모두가 하나 하나의 조각이 되어 제 인생의 둘도 없이 커다란 부분으로 자리잡았다는 것에 감사를 느껴요.

 언제나 ‘나의 자랑은 업텐션이야’ 라고 말해 주고 표현해 주는 허니텐이 저의 가장 큰 자랑이었습니다. 지금 또한 그렇구요.

 이제 펼쳐질 앞으로의 나날들이 걱정 되고 두려운 마음이 드는 요즘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허니텐 생각하며 이겨 낼 줄 아는 사람이 될게요. 응원해 주실거요? 

 항상 했던 말이지만 아낌쓰 항상 행복하길 빌게요, 크크크크 크로스!

그룹 업텐션 고결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고결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고결 전문

 안녕하세요, 고결입니다.

 손글씨로 인사드리는 건 오랜만인 것 같아요.

 저희가 3월 11일부로 티오피미디어와 계약 종료를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티오피미디어 식구 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많은 앨범을 내주셔서 감사해요. 덕분에 팬들과 좋은 시간을 많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17살에 들어와서 지금 28살이 되기까지 어떤 일도 이렇게 오래 해 본 적이 없는데 티오피미디어에서 잘 이끌어줘서 지금까지 잘 달려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내 형제 같은 업텐션 멤버들. 우리 진짜 고생 많이 했다.

 너네들이랑 함께여서 버틸 수 있었어. 친구가 많이 생겨서 행복했다. 2015년에 데뷔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던 어린 아이가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오지 않을 순간이라 생각했던 7년.

 시간이 너무 빨리 가네요.

 다시 생각해 보면 시간이 빨리 간다는 게 그 만큼 허니텐과 함께 있는 시간이 좋아서 그랬다고 생각이 들어요.

 제가 살아 가면서 인생에서 제일 좋아하는 단어가 뭐냐하면 ‘허니텐’ 이라고 당당히 말할 수 있고, 제일 행복했던 순간을 물어 보면 ‘허니텐과 함께 보낸 순간들’ 이라고 명확히 말할 수 있어요.

 속상 할 허니텐 생각하니 저도 맘이 무겁지만 행복했던 기억을 평생 가지고 가겠습니다.

 마음 속에 가장 큰 노란색으로 남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고이안으로서 나아 갈 새로운 길들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 허니텐 정말 조아해!

그룹 업텐션 비토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비토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비토 전문

 안녕하세요. 업텐션 비토입니다.

 7년 6개월 간 많은 활동이 있었고,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해보고 이유 없이 아낌 없는 사랑도 많이 받아보고.. 정말 많은 경험을 했던 거 같아요. 20대의 전부를 바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네요. 

 제 20대는 업텐션 덕분에 정말 행복했던 것 같아요. 누구나 못해봤을 경험, 아무에게나 주어지지 않던 경험들로 가득 채운 제 업텐션은 평생 잊지 못할 청춘이었습니다. 

 얼마 전까지 실감도 잘 안나고 그랬는데 이렇게 자필문을 쓰니 점점 실감이 나는 것 같네요. 허니텐을 만나고 무대 위에서 춤추고 랩하는 모습들이 주마등 처럼 끝없이 제 머리에서 흘러 가네요. 

 정말 좋은 추억만 가득했던 것 같아요. 평생 이런 경험. 이런 사랑을 더 받을 수 있을까 란 생각도 들고.. 정말 행복화고 아련한 느낌도 드는 추억입니다. 

 더 멋있게 할 걸 더 잘 할 걸 왜 더 잘 하지 못했을까 라는 생각도 많이 들고.. 가끔 저희 무대 영상이나 예능 찍은걸 보는데 뭔가 가슴이 뭉클하더라고요. 

 저땐 저랬지, 정말 재밌었는데.. 또 멤버들이랑 저런 무대 하고 싶다.. 이런 저런 생각이 많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20살부터 28살의 이창현은 정말 잘 살았구나 행복했다 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저의 20대를 빛내 준 우리 허니텐.. 정말 감사드리고 업텐션의 계약은 종료 되지만 이창현으로서의 인생은 이제부터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저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 주시고 다른 모습일지 비슷한 모습일지 모르겠지만 저의 인생을 응원해 주세요!

 우리 멤버들 정말 수고했어! 늘 사랑하고 앞으로도 오래 오래 보자!!

 지금까지 업텐션의 비토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룹 업텐션 선율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선율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선율 전문

 안녕하세요 선율입니다.

 오늘은 허니텐에게 조심스레 전할 말이 있어 이렇게 편지를 씁니다.

 저는 연습생부터 데뷔까지 10년 동안 몸담았던 티오피미디어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며 계약을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2015년 9월 “업텐션”으로 데뷔해 첫 무대를 서고 벌써 7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네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희 업텐션이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건 지금까지 우리 곁을 지켜 주던 허니텐 덕분이었어요.

 오랜시간 동안 함께해 주누 우리 멤버들, 묵묵히 응원해 주시고 돌봐 주신 티오피미디어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표합니다.

 7년이라는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저희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우리 멤버들 그리고 저 선율의 새로운 모습과 앞으로의 활동 많이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세요.

 지금까지 업텐션 선율이었습니다.

그룹 업텐션 규진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그룹 업텐션 규진 자필 [티오피미디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규진 전문

 안녕하세요 업텐션 규진입니다

 약 10년 정도 생활하면서 희로애락을 다 느껴 봤던 것 같아요.

 늘 하는 말이 다 비슷하겠지만 진심으로 느끼고, 아이돌 규진으로서 지내면서 버틸 수 있었던 건 허니텐의 관심과 사랑이었던 같습니다,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표현을 잘 하려고 노력해 왔지만, 18살부터 지금의 시간 동안 여태껏 제 성격과 상황상 제 마음을 다 표현하지 못 했던 게 아쉬웠어요.

 앞으로는 더 솔직하게 허니단에게 더 다가 갈 수 있도록 여러 모습을 더 많이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행복한 추억 행복한 경험을 만들어줘서 너무 고마워요 허니텐.

 그리고 업텐션 규진으로 만들어 준 티오피미디어 식구들! 

 힘들어도 같이 달려와 준 우리 멤버들 너무 너무 고생 많았고 고마워요.

 뒤에서 응원해 준 가족들! 고맙고 사랑해! 허니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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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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