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올해는 만 명 더 본다…‘천원의 행복’ 2023년 연간 라인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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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천원의 행복’ 올해는 만 명 더 본다…‘천원의 행복’ 2023년 연간 라인업 발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3.0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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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큰 천원, 예술로 행복해지는 일상…사회·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 특별 회차 운영
올해 3월부터 11월까지 총 10건, 16회 공연…클래식, 발레, 대중음악과 마당놀이까지 다양한 장르를 만나 볼 수 있는 무대
연령별 세대별 맞춤 공연 프로그래밍으로 시민 누구나 즐기는 공연…대면 공연 전격 전환,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는 무대
천원이 가지는 상징적 의미. 작지만 소중한 일상 속 휴식의 시간…시민의 삶 속에 스며드는 예술로 한 걸음 더 다가서도록 프로그래밍
지난 16년 간 320여회 공연, 36만 명 이상 직관한 공연…올해 전 공연 대면공연으로 진행해 공연의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전년 대비 약 10,000석 증가한 22,000여 석 마련, 많은 시민에게 관람 기회 제공
세종문화회관 로고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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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이 2023년 '천원의 행복' 라인업을 발표했다. 

 작년 '천원의 행복' 15주년을 맞아 12월 대극장에서 열린 ‘조수미 콘서트’로 문화·사회 소외계층에게 문화 충전 자리를 마련했던 세종문화회관은 올해 더욱 풍성해진 '천원의 행복'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간다. 대극장에서 열리는 오는 21일 공연을 시작으로 대극장 6회, 체임버홀 5회, M씨어터 2회 그리고 S씨어터 3회 공연까지 총 10건, 16회의 알찬 공연이 시민들을 맞이 한다.

 올해 '천원의 행복'은 더 많은 시민들이 공연을 직접 관람 할 수 있도록 대극장 공연을 대폭 확대했다. 총 10건의 공연 중 절반인 5건의 공연이 대극장에서 진행 되며, 연간 2만 2천여 명의 시민이 공연을 관람하게 된다.

 또한, 같이하는 가치, 함께하는 기쁨을 실현하기 위해 서울시 ‘약자와의 동행’의 일환으로 자립 청소년이나 어린이, 노년층 등 문화·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행복나눔석’을 확대 한다. 객석 일부를 ‘행복나눔석’으로 할애하는 기존의 방식과 더불어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하는 공연을 4회 기획해 더 많은 시민과 함께 나누는 무대를 만들 예정이다.

시민의 일상 속으로 풍덩! 삶과 예술의 교두보가 될 '천원의 행복'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래로 지금까지 36만 명이 넘는 시민이 관람한 '천원의 행복'은 세종문화회관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문화 나눔 사업이다. 파격적인 티켓 가격은 물론 양질의 공연을 통해 공연장 문턱을 낮춘 장수 프로그램으로 관객뿐 아니라 참여 아티스트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작년 15주년을 맞으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애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천원의 행복'은 올해 사업을 더욱 확장한다. 시민 누구나 쉽고 즐겁게 즐길 수 있는 공연, 한 번쯤은 보고 싶은 공연, 그리고 다시 찾고 싶은 공연으로 재도약 할 '천원의 행복'이 천만 시민에게 예술로 더욱 행복해지는 일상을 선사한다.

4개의 공연장이 갖는 강점을 보여 줄 무대 구성

 '천원의 행복'은 올해 세종문화회관이 가진 4개의 공연장을 모두 활용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예술과 더불어 공연장별 강점을 잘 드러 낼 수 있는 무대를 구성한다.

 어떤 무대든 소화 가능한 대극장에서는 클래식과 크로스오버, 발레와 뮤지컬 갈라 공연, 영화음악과 대중음악 등 규모 있는 구성의 6회 공연이, 클래식 음악의 사운드를 명징하게 들려줄 체임버홀에서는 5번의 실내악 무대가 펼쳐진다. 극의 몰입감을 높여 줄 M씨어터에서는 2회의 마당놀이가, 실험적인 공연이 가능한 S씨어터에서는 관객과 호흡 할 수 있는 넌버벌(non-verbal) 음악극과 젊은 층에게 사랑받는 대중가수의 무대가 3회 예정되어 있어 관객에게 공연장별 재미 또한 느끼게 해 줄 것이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천원의 행복'

 암 경험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암 발병 이후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의미를 담은 '고잉 온 콘서트'가 올림푸스한국과 대한암협회의 후원으로 오는 21일 대극장에서 올해 '천원의 행복'의 포문을 연다. 뮤지컬 배우 마이클 리와 소프라노 강혜정, 바이올리니스트 양정윤이 출연하며 지휘자 서희태가 이끄는 뉴서울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담당한다. 관람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8일까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에서 신청 할 수 있다.

 오는 4월 25일에는 엄마아빠 행복 프로젝트로 진행 되는 '해설이 있는 ‘봄밤의 클래식 카페’'가 체임버홀에서 플러스 챔버 그룹의 연주로 마련된다. 서울시향, KBS 교향악단,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6명의 연주자가 꾸미는 무대로 봄밤에 어울리는 왈츠, 탱고 등 춤을 주제로 나라별 여행을 떠난다.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S씨어터에서는 서울 아시테지 겨울축제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극단 ‘벼랑 끝 날다’의 넌버벌(non-verbal) 음악극 '빨간 코 광대야 놀자! ‘더 클라운’'이 펼쳐진다. 14명의 광대와 4명의 악대가 출연하며, 말하지 않아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이다.

 오는 7월에는 자립 청소년을 위한 공연 '널 위해 준비했어! ‘10CM x 선우정아’'가 열린다. 오는 7월 첫 번째 일요일 저녁, 이제 성인으로 사회에 첫 발걸음을 내디딜 친구들을 위해 같이 즐기고 함께 나아가는 의미 있는 무대가 꾸며진다.

 오는 8월에는 2번의 '천원의 행복'이 기다리고 있다. 신한음악상을 수상한 클래식 음악 분야 유망주들의 연주회 'S-Classic Week'가 오는 8월 16일부터 4일 간 체임버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오는 29일 대극장에서 만나는 '해설이 있는 ‘한 여름 밤의 영화와 클래식’' 은 영화 속 클래식 음악과 유명 OST를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공연으로, 배우 김석훈이 사회를 맡는다.

 가을의 정취가 느껴지는 오는 9월에는 유니버설발레단 문훈숙 단장의 해설로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심청’ 등 유명 발레 작품을 갈라로 만나보는 '스페셜 갈라'가 대극장에서 진행된다. 오는 10월 5일에는 마당놀이를 탄생 시킨 김성녀가 마당놀이 대표작의 주요 장면들을 선보이는 '김성녀의 마당놀이'를 M씨어터에 올린다. 두 공연 모두 1일 2회 공연으로, 첫 회 공연 전석을 ‘행복나눔석’으로 운영 할 예정이다.

 한편, 2023년 '천원의 행복'의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천원의 행복'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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