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 디지털 선급의 역할 재정립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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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선급, 디지털 선급의 역할 재정립 의지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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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8.2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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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선급연합회 의장 기간 동안 중점 추진 계획

(서울=MEDIA C (CIBS)) 이윤영기자 = 2018. 하반기 한국선급 기자간담회가 8월 24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열렸다.

이 날, 이장기 회장은 올 하반기 선급에 관해서 국제선급연합회 의장직 수행기간 동안 중점 추진 계획을 언론에 공개했다.

한국선급은 전 세계 선복량의 95%에 해당하는 선박의 안전을 관리하고 있는 세계 주요 12개 선급들의 연합체인 IACS를 2018년 7월 1일부터 1년동안 의장선급이로서 이끌 예정이며, 이 기간 동안 IACS의 모든 의사 결정을 총괄하고 대표자 역할을 함으로써 세계 조선, 해운 및 관련 업계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4차 혁명 기술 관련 다양한 이슈에 국제 해사업계가 발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예정으로, 또한 연료이든 황 함유량 규제, 밸러스트처리 협약 발효, 연료사용량 보고체계 등 다양한 환경 규제로 해사업계가 겪고 있는 혼란한 상황을 최소화하도록 IACS 차원에서 정확한 정보를 적시에 제공하고 일선에 있는 회원 선급들이 각종 준비 사항과 이행 절차에 대해 고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여 업계 대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한다.

이정기 회장은 “한국선급은 이미 몇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디지털 선급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을 해오고 왔으며, 이러한 경험들이 IACS뿐만 아니라 전 세계 해사업계에도 큰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며 “한국선급의 목표는 IACS의 목표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제가 의장직을 수행하는 동안 타 회원 선급들간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하고, IACS가 선박의 안전 및 품질 그리고 환경 보호라는 설립 목적을 잘 감당할 수 있도록 1년동안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선급협회 (IACS)는 선급으로서의 공통된 목적인 해상에서의 안전, 해양오염 방지 등을 향상시키고, 다른 국제단체와의 협력을 도모하는 것을 미국선급, 프랑스선급, 노르웨이선급, 독일선급, 로이드선급, 일본선급 및 이태리선급 등 7개 선급이 1968년 10월에 설립했으며, 이 후 한국선급, 러시아선급, 중국선급, 폴란드선급, 인도선급, 크로아티아선급이 추가로 가입하고 노르웨이선급과 독일선급이 합병되어 현재 12개 정회원 선급으로 구성됐다.

cibsdesk@icib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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