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 시대 명연주자의 만남…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해오름극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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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 시대 명연주자의 만남…2023.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 오는 4월 21일 오후 7시 30분 해오름극장에서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3.20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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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 시대 명연주자의 만남
인간문화재 김일구, 해금 연주가 김애라,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함께 선보이는 우리음악의 정수
작곡가 김대성의 신작, 피아노 협주곡 ‘초혼(招魂)’위촉 초연…예술적·음악적 완성도를 높이는 무대
자연 음향에 최적화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보다 완성도 있는 음악, 밀도 높은 음악으로 관객에게 전하는 감동과 울림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장의 순간'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시국악관현악단 '거장의 순간' 포스터 [세종문화회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세종문화회관(사장 안호상) 서울시국악관현악단(단장 김성국)은 2023년 첫 공연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을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 올린다. 

 ‘명연주자 시리즈’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2022년부터 선보인 레퍼토리로, 우리시대 최정상의 연주자들을 조명하는 음악회다. 올해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에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이자 아쟁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화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인 ‘김일구류 아쟁산조’의 김일구 명인,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이자 정악과 민속악에 모두 능통한 대한민국 대표 해금연주가 김애라 명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이자 “피아노 앞에 앉을 때는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과도 같다”는 평을 받은 피아니스트 박종화가 함께 한다.

 특히, 올해는 보다 완성도 높은 국악관현악의 소리를 전달하기 위해 자연 음향에 최적화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대한민국 창작 음악의 종가로서 최고의 기량을 보유한 서울시국악관현악단과 이 시대의 명연주자들이 만난 이번 공연을 통해 국악관현악의 예술적, 음악적 깊이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이다. 

명연주자 시리즈로 함께하는 김일구(아쟁), 김애라(해금), 박종화(피아노)

 올해 명연주자 시리즈 '거장의 순간'을 통해 조명 할 연주자는 인간문화재 김일구 명인, 해금연주가 김애라 명인, 피아니스트 박종화 교수다.

 국가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인 김일구 명인은, 1940년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공대일 명창에게서 판소리, 장월중선에게서 아쟁산조, 원옥화에게서 가야금산조를 이수했고, 이후 박봉술 명창에게서 적벽가와 수궁가를 전수 받음으로써 판소리, 아쟁, 가야금의 ‘삼절(三絶)’로 불리고 있다. 김일구 명인의 아쟁산조는 ‘아쟁 특유의 애절하면서도 화려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의 악장이기도 한 해금연주가 김애라 명인은 대한민국의 전통 음악을 정도(正道)로 배운 연주자다. 정악(正樂)과 민속악(民俗樂)에 모두 능통 할 뿐만 아니라 크로스오버 등 창작 음악 분야에서도 큰 획을 그으며 국악 대중화에 앞장 서 왔다. 전통음악을 꾸준히 연구하며 음악을 대하는 진솔한 자세를 보여 주는 연주자이자 국악의 현대화를 위해 노력하는 대한민국 대표 해금연주가로 평가 받고 있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한 이후 “더 없이 맑은 연주와 피아노에 대한 뛰어난 해석, 완전한 선율 통제 능력으로 청중을 매혹 시키며 천둥 같이 나타난 대한민국의 젊은 천재”(스페인 ABC지), “피아노 앞에 앉을 때는 세상을 다스리는 공룡의 제왕”(보스턴 글로브지), “호쾌한 타건, 변화 무쌍한 음색과 음형의 조형력, 청중을 사로잡는 스타일리스틱한 거장적 연주. 피아노 스타 탄생, 정명훈을 뒤이을 재목”(조선일보) 등 평단의 찬사를 받아 왔다.

밀도 높은 작품들로 예술적 깊이를 만끽하는 명연주자 시리즈

 이번 공연에서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 단장 김성국의 작품으로‘임아 그 물을 건너지 마오’로 익숙한 공무도하가에서 영감을 받은 ‘국악관현악 공무도하가’를 비롯해 동해안 별신굿을 바탕으로 8개의 짧은 악장으로 이어지는 도날드 워맥 작곡의 ‘해금과 국악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혼무(Dancing With Spirits)’, 판소리적 요소가 강하며 예술성과 고도의 표현력을 요하는 ‘김일구류 아쟁산조에 의한 협주곡’, 천재 작곡가 김순남을 작곡가 김대성의 새로운 음악 언어로 만나는 위촉 초연작 ‘피아노 협주곡 초혼(招魂)’까지 4곡을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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