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의 고고학' 파이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한국영화 '사랑의 고고학'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31일 오후 2시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몰 6층 용산CGV에서 열렸다.

 이 날, '사랑의 고고학'을 연출한 이완민 감독을 비롯해 옥자연, 기윤 배우가 참석했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대한민국 영화의 작가주의 계보를 이어 갈 이완민 감독의 두 번째 장편영화로 국내외 유수 영화제에서 인정 받은 기대작이다.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와 제48회 서울독립영화제 2관왕 수상을 비롯해 제33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와 제46회 예테보리국제영화제 등에 공식 초청 되며 이미 작품성을 인정 받은 바 있다.

 여기에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을 시작으로 '마인', '빅마우스', 최근에 종영한 '슈룹'까지 빈틈 없는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대세 배우로 자리매김한 옥자연 배우가 출연해 이전의 작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완민 감독은 제12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단편 '가재들이 죽는'(2011)을 선보이며 새로운 영화적 화법으로 관객들을 설득하는 창작자의 등장을 알렸다. 장편 데뷔작 '누에 치던 방'(2016)을 통해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비전부문 시민평론가상을 수상한 이후 제42회 서울독립영화제, 제22회 인디포럼, 제12회 런던한국영화제, 제12회 파리한국영화제 등에 초청 받으며, 대한민국 독립영화계가 가장 주목하고 있는 감독으로 떠올랐다. 5년 만에 신작을 공개하는 이완민 감독은 “과거의 연애와 관계, 현재의 상태, 그리고 미래에 바라고 있는 관계 같은 것들이 층층이 놓였을 때 그것 자체로 고고학적으로 느꼈다”고 전하며 '사랑의 고고학'의 기획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이 작품을 통해 제23회 전주국제영화제 배우상을 수상한 옥자연 배우는 “시나리오를 읽는 순간 매료됐다. 나도, 주인공인 영실이도 완벽하지 않아 끊임 없이 성장하듯이, 이 모습을 통해 관객들이 위로 받았으면 좋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하며, 복잡한 관계 속에서 끊임 없이 상처 받고 회복하기를 반복하며 끈질기고 집요하게 마음을 털어내고 골라내는 고고학자 영실의 오랜 시간에 깊은 애정을 내비쳤다.

 한편, 영화 '사랑의 고고학'은 고고학처럼 켜켜이 쌓인 복잡한 관계 안에서 한 여성이 오랜 시간을 들여 고민하다 천천히 스스로를 발견하고 변화하는, 서툴지만 단호한 여정을 담은 영화로 오는 12일 개봉한다.

영화 '사랑의 고고학' 기자간담회

영화 '사랑의 고고학' 기자간담회

인사말하는 이완민 감독

개봉 소감을 말하는 옥자연

개봉 소감을 말하는 기윤

영화 '사랑의 고고학' 이완민 감독

이완민 감독, "'사랑의 고고학' 파이팅"

영화 '사랑의 고고학' 기윤

기윤, "'사랑의 고고학'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옥자연, "올 블랙 패션"

옥자연, "미소천사"

옥자연, "대세 여배우의 하트"

옥자연·기윤, "'사랑의 고고학' 파이팅"

옥자연·기윤, "'사랑의 고고학' 많이 사랑해 주세요~"

영화 '사랑의 고고학' 오는 12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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