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송암동’ 언론공개회 및 기자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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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송암동’ 언론공개회 및 기자간담회
  • 이윤영(코난TV)
  • 승인 2023.05.0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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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제목 : LIVE 생중계

 방송 제목 : 한국영화 ‘송암동’ 언론공개회 및 기자간담회

 방송 내용 : 한국영화 '송암동' 언론공개회 및 기자간담회가 8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23길 55 아이파크몰 6층 용산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렸다. 이 날, 이조훈 감독이 참석했다. 1980년 5월 광주 송암동, 효천역 일대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의 실체와 배후를 추적하는 진실의 논픽션 시네마 '송암동'은 '서산개척단', '광주 비디오 : 사라진 4시간'로 주목 받은 이조훈 감독의 네 번째 장편영화이다. 검증된 사실을 바탕으로 내밀한 취재와 영화적 상상이 도달해 낸 거대한 질문을 던지며, 밝혀지지 않은 진실을 촉구하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광주 민주항쟁에 대한 이야기는 1980년 5월 21일 도청 앞 집단 발포를 중심으로 부각돼 왔으며 도청을 사수하던 공수 부대원들이 금남로에 모인 400여 명의 시민들을 향해 발포한 사건은 광주항쟁의 가장 중요한 순간이다. 하지만 5월 24일 송암동 효천역 일대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에 대해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날, 송암동 일대를 지나던 공수부대는 몇몇 시민군에게 발포를 시작했고,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60대 노인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사격해 송암동 주민만 10여 명이 사망했다. 이때, 송암동 목포 방향 도로에 바리케이드를 구축 중이던 전투교육사령부대는 이 발포가 자신들을 향한 것인 줄 알고 대응했다. 계엄군 간 벌어진 이 오인교전으로 인해 공수부대원 9명이 사망하고, 40여 명이 부상당하자 공수부대는 비무장, 무방비 상태의 시민들을 폭행하고 체포했으며, 구타와 사격으로 보복 학살을 감행했다. 이것이 지금까지 알려진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사건 개요다. 영화 '송암동'은 이 ‘송암동 민간인 학살’의 타임라인을 좀 더 세밀하고 입체적으로 재연해, 당시 사건이 어디서부터 잘못돼 벌어졌는지를 심층적으로 추적하고 은폐된 학살의 증언을 추가로 확보해 실증하는데 주력한다. 작품을 쓰고 연출한 이조훈 감독은 단순히 42년 전에 실재했던 이야기를 전달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학살사건의 실체를 규명 함으로써 ‘반인도적 범죄’로 책임자를 기소하는 과정까지 따라가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한편,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의 패러다임을 바꿀 논픽션 시네마 '송암동'은 오는 하반기에 개봉 할 예정이다.

 연 출 자 : 이윤영PD

 편 집 자 : 이윤영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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