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현 연장 결승골’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에 1 vs 0 승 2대회 연속 준결승행…9일 이탈리아와 4강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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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현 연장 결승골’ 김은중호, 나이지리아에 1 vs 0 승 2대회 연속 준결승행…9일 이탈리아와 4강 격돌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06.05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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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 1 vs 0 나이지리아
드리불 하는 강성진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대한민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강성진이 나이지리아 선수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3.6.5.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드리불 하는 강성진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대한민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강성진이 나이지리아 선수를 앞에 두고 드리블을 하고 있다. 2023.6.5.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민국 남자 U-20 축구대표팀이 나이지리아를 꺾고 4강에 오르며 2019년 폴란드 대회 준우승 영광 재현에 성큼 다가섰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대한민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오는 9일 오전 6시 라 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 티켓을 놓고 준결승전을 벌인다.

 대한민국은 1983년 멕시코 대회(4강), 2019년 폴란드 대회(준우승)에 이어 U-20 월드컵 통산 세 번째이자 두 대회 연속 4강에 올랐다. 더불어 2002년 한일 월드컵(4강)과 2012년 런던 올림픽(동메달)까지 더하면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남자 대회에서 다섯 번째로 4강에 오르게 됐다.

 김 감독은 에콰도르와의 16강전과 비교해 3명이 달라진 라인업을 내세웠다. 에콰도르 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준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가 벤치에서 시작했고, 대신 강성진(FC서울)이 선발로 나섰다. 수비진에서는 최예훈(부산아이파크) 대신 배서준(대전하나시티즌)이 왼쪽 측면 수비수, 박현빈(인천유나이티드) 대신 이찬욱(경남FC)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선 게 지난 경기와 달라진 점이었다.

 대한민국은 전반에 나이지리아의 파상 공세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이 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슈팅 한 번 때리지 못하고 나이지리아의 공격을 허용했다. 전반 중반에는 나이지리아의 빅토르 에후와 엘레투가 시도한 2차례 슈팅이 골대를 살짝 빗겨 나거나 골키퍼 김준홍에게 막혔다.

 조직적인 수비로 위기를 넘긴 대한민국은 전반 막바지에 힘을 내기 시작했다. 전반이 끝나기 직전에는 가장 좋은 찬스를 잡았다. 캡틴 이승원이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강성진이 내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아쉽게도 공이 위로 뜨고 말았다.

 전반전을 0 vs 0으로 마치자 김 감독은 후반에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강성진이 빠지고 배준호가 들어왔다. 대한민국은 후반 14분 이영준이 아크 정면에서 왼발 터닝슛을 시도하며 서서히 분위기를 가져 오기 시작했다. 김 감독은 후반 16분과 22분 박현빈과 이지한, 후반 29분 최예훈과 황인택을 동시에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으나 아쉽게도 정규시간 동안 골은 터지지 않고 전후반까지 0 vs 0으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에 접어든 대한민국은 이번 대회 빛을 발하고 있는 세트피스로 한 발 앞서 나갔다. 에콰도르 전 결승골과 판박이였다. 연장 전반 5분 이승원이 왼쪽에서 올려 준 코너킥을 최석현이 가까운 포스트로 쇄도하며 뛰어 올라 머리로 방향을 바꿔 놨다. 이 공은 반대편 골문으로 향해 날아가 그대로 골말을 갈랐다. 이승원은 이번 대회서 세트피스로만 4개의 도움을 기록했고, 수비수 최석현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한편, 한 골 차로 뒤진 나이지리아의 거센 반격이 남은 시간 동안 이어졌다. 나이지리아의 우메 임마누엘이 연장 후반 5분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스치듯 벗어났고, 연장 후반 추가시간 시도한 슈팅은 다행히 옆그물에 맞았다. 결국, 대한민국은 한 골 차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켜 2대회 연속 4강행을 확정했다.

남자 U-20 축구대표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대한민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20 대표팀 11명 선발 선수와 강상윤이 대회 도중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18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5.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민국 남자 U-20 축구대표팀, 2대회 연속 준결승 진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남자 U-20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 2시 30분(대한민국 시간)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 전반 5분 터진 최석현의 헤더 결승골을 잘 지켜 나이지리아를 1 vs 0으로 승리했다. 이 날,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 선발 출전한 남자 U-20 대표팀 11명 선발 선수와 강상윤이 대회 도중 부상으로 귀국한 박승호의 유니폼(18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6.5.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8강전

 대한민국 1 vs 0 나이지리아

 득점 : 최석현(연전5, 대한민국)

 출전선수 : 김준홍(GK), 배서준(후29 최예훈), 김지수(후29 황인택), 최석현, 박창우, 강상윤, 이찬욱(후16 박현빈), 강성진(HT 배준호), 이승원, 김용학(후22 이지한, 연후13 조영광), 이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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