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 홍준표,"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 (현장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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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홍준표,"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 (현장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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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9.15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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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미국으로 떠났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 15일 오후 6시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영종도=MEDIA C (CIBS)) 이윤영 기자 = 지난 7월 미국으로 떠났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9월 15일 오후 6시 인천 중구 제 2여객터미널대로 인천국제공항 제 2여객터미널을 통해 지지자들의 환영 속에 귀국했다.

홍준표는 귀국 소감에서 "저는 지난 36년 동안 공직 생활을 해오면서 내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 열심히 일했다."면서 "앞으로 남은 세월도 내 나라, 국민을 위해 충심을 다할 것이다. 여러분과 함께 봄을 찾아가는 고난의 여정을 때가 되면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패전한 저를 공항에서 이렇게 나와서 반갑게 맞아준 (지지자) 여러분들께 정말 감사하고,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방선거 실패 후 당 대표에서 물러난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한 뒤 2개월 만에 돌아온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의 귀국 현장에 2시간 전부터 지지자들이 속속 몰려들기 시작했다.

하물며 현장에 생중계를 하는 지지자도 있었으며, 곳곳 "홍준표는 옳았다", "홍준표 대통령" 등 각양각색 지지자들이 2달 만에 돌아온 그를 맞이했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이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한반도 비핵화 협상 교착 국면에 개최되는 만큼 만남 자체보다 결과물에 관심이 쏠리면서, 연내 종전선언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지에 주목하고 있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곧 3차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 기대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미국에서 생활하면서 주로 산책, 독서, 운동, 낚시 등 힐링에 시간을 가졌다"면서 "국내 뉴스를 거의 보고 듣지도 않았다. 다시 돌아와서 정리가 되면 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집값이 정부의 추가 부동산대책 발표를 13일 오후 2시 30분에 발표했다. 하지만, 서울 등 수도권 주요지역의 상승세 확대는 멈췄으나 여전히 그 폭은 높게 나타났다.

안 계신 동안 집값이 많이 올랐다. 어떡해 생각하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는 "경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죠. 경제 이념에 들어가서 그건 국민이 풀어야 한다"면서 "나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떤 이유로도 정세는 반대한다. 세금 올려서 나라 운영하는 거 그것은 반대한다. 세계 정책이 지금 감세가 대세다. 모든 나라들이 감세 정책을 하고 있는데 유독 대한민국만 감세를 하지 않고 정세를 한다는 것은 거꾸로 가는거다."라고 말했다.

내년 2월로 다가오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5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당대회 출마 시각이 있는 것과 당권을 잡고 난 후 윤리위 신설 제명 소리도 있는 것에 대한 취재진 질문에 그는 "지금 내가 할 일은 대한민국을 위해서 해야지 당권을 잡을려고 새롭게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어떤 뉴스를 보고 말하는 건지 (모르지만) 당내에서 내가 겁이 나는 모양이죠. 친박에서 이제는 친박들과 싸우는 그런 입장이 아니다. 내가 그 사람들과 아웅다웅 할 그런 처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앞으로 어떤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좀 더 공부를 해야겠다. 미국에서 세계 외교 질서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달라진 세계 외교 질서 그리고 이 나라에 바람직한 경제 정책에 대해서 조금 더 공부를 하고 돌아오겠다." 말했다.

한편, 수 많은 지지자들 속에 귀국한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국내에 머물면서 어떤 정치 행보로 이어질 지 주목되고 있다.

cibsdesk@icib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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