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내용 : 10.29 이태원 대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 제정 촉구 및 300일 추모 4대 종교·유가족·시민 삼보일배 출발 기자회견이 22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태평로 1가 54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열렸다. 이 날, 관계자들은 “2022년 10월 29일 이태원 대참사로 희생 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가족과 소중한 이들을 잃은 분들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부상자들의 쾌유를 비롯해 참혹한 상황을 지켜 봐야 했을 동료 시민들의 회복을 기원한다”고 헸다. 또한, “오는 24일이면 10. 29 이태원에서 참사가 발생한 지 300일이 된다. 그러나 10개월이 다 되도록 여전히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은 멀기만 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10.29 이태원 대참사 유가족협의회와 10.29 이태원 대참사 시민대책회의,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천주교 남녀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원불교시민사회네트워크, 10.29 이태원 대참사를 기억하고 행동하는 그리스도인 모임 등 4대 종교 단체는 삼보일배 행진”을 이 날 알렸다. 관계자들은 “지난 6월 30일 국회 본 회의에서 10.29 이태원 대참사 진상 규명 특별법이 신속 처리 안건으로 지정 되고도 지금껏 행정안전위원회 법안 심사 2소위는 법안 심의를 시작 조차 하지 않고 있다”며, “300일이 되도록 제대로 논의 조차 되지 않는 상황에 왜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하는지 유가족들의 절박한 호소를 국회에 전달하고자 4대 종교와 유가족, 시민들이 삼보일배에 나서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삼보일배를 맞아 전국에 계신 유가족들도 다수 삼보일배에 참여해 특별법 제정과 추모의 뜻을 모을 예정”이라며, “22일부터 3일 간 이어지는 삼보일배는 서울광장 분향소를 출발해 서대문역, 애오개역, 마포역을 지나 마지막날인 오는 24일 국회 앞에서 마무리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