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개최…“가을밤, 한강을 물들이는 고전의 향연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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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개최…“가을밤, 한강을 물들이는 고전의 향연 펼쳐진다”
  • 이윤영(클래식TV)
  • 승인 2023.08.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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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개최…오는 9월 13일 예매 시작
‘시대를 초월한 고전’ 주제로 발레 ‘백조의 호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선보여
전 좌석 무료, 객석 확장, 국영문 자막 제공, 돗자리석 구성…문턱 낮춘 발레·오페라
한강 노들섬 발레 10월 14일~15일, 한강 노들섬 오페라 10웛 21일~22일 오후 6시 노들섬서 공연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 날,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백조의 호수 오데트 역 강미선,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역 이현준, 표현진 세비야의 이발사 연출, 김건 세비야의 이발사 지휘자,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 박혜상,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 안대현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8.2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많이 사랑해 주세요~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 날,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백조의 호수 오데트 역 강미선,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역 이현준, 표현진 세비야의 이발사 연출, 김건 세비야의 이발사 지휘자,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 박혜상,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 안대현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8.2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문화재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서울문화재단, '2023. 한강 노들섬 클래식' 제작발표회가 29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렸다.

 이 날,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 문훈숙 유니버셜발레단 단장, 김인희 발레STP협동조합 이사장, 백조의 호수 오데트 역 강미선, 백조의 호수 지그프리드 역 이현준, 표현진 세비야의 이발사 연출, 김건 세비야의 이발사 지휘자, 세비야의 이발사 로지나 역 박혜상, 세비야의 이발사 피가로 역 안대현이 참석했다.

 서울문화재단(대표 이창기)은 오는 10월 14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 일요일 1회씩 총 4회의 '한강 노들섬 클래식'을 노들섬에서 무료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작년 첫 선을 보여 성황리에 막을 내린 노들섬 오페라 야외공연 ‘한강 노들섬 오페라’에 발레 공연이 추가됐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2편 한강 노들섬 발레 ‘백조의 호수’(10월 14일~15일), 한강 노들섬 오페라‘세비야의 이발사’(10월 21일~22일) 등이 관객을 만난다. 

 한편, '한강 노들섬 클래식'은 서울의 랜드마크 노들섬에서 서울문화재단이 매년 개최하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다. 엔데믹을 맞이한 시민이 매력이 가득한 한강의 중심이자 글로벌 예술섬인 노들섬에서 자연과 어우러져 야외 대형 무대의 클래식 공연을 즐길 수 있다. 2회를 맞이한 올해는 라인업을 2배로 늘리고 작년의 개선사항을 반영해 문턱을 낮췄다. 

‘시대를 초월한 고전’ 2편, 대규모 공동 작업으로 성사

 이번 '한강 노들섬 클래식'의 주제는 ‘시대를 초월한 고전(Timeless Classics)’이다. 극장을 넘어 일상으로 스며드는 클래식 축제가 되고자 하는 만큼, 시대와 공간의 경계 없이 사랑 받는 고전으로 시민과 만나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많은 고전 중에서도 이번 '한강 노들섬 클래식'이 선보일 작품은 발레 ‘백조의 호수’와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다. 젊은 연인의 순수한 사랑, 굳은 신념, 정의 실현 등 시공을 초월해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보편적인 소재가 담겨 있으면서도, 비극과 희극을 통해 삶의 양면성을 보여 줄 수 있는 두 작품을 선정했다.

 또한, 감각적인 연출력을 선보이는 장르별 프로덕션을 구성하고,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전문 예술인과 예술단체, 신진예술인들을 섭외해 예술계와의 상생을 도모한 것도 특징이다.

① 한강 노들섬 발레 ‘백조의 호수’(10월 14일~15일 오후 6시)

 발레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아름다운 음악, 프티파와 이바노프의 천재적 안무 뿐 아니라 화려한 무대 장치와 의상, 각국의 캐릭터 댄스 등 관객이 발레에 기대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갖춰 세기를 넘어 현재까지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 받는 클래식 발레의 명작이다.

 특히, 우아한 클래식 튀튀(Tutu)를 입은 발레리나들이 시시각각 대열을 바꾸며 춤추는 백조 군무 장면은 발레 미학의 절정이라 불리는 발레블랑(Ballet Blanc, 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놓치지 말아야 할 관람 포인트다. 한강 노들섬 발레 ‘백조의 호수’는 국내 민간 발레단들의 협력으로 마련됐다.

 유니버설발레단, 발레STP협동조합 소속 서울발레시어터, 와이즈발레단 등이 한 무대에 오르고, 주역으로는 무용계 최고 권위 2023. 브누아 드 라당스(Benois de la Danse) 최고 여성 무용수 상을 수상한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 강미선, 유니버설발레단 수석 무용수 이현준 등이 출연한다.

② 한강 노들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10월 21일~22일 오후 6시)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는 오페라 부파(Opera Buffa, 희극 오페라)의 거장, 로시니의 대표작으로 젊은 귀족 알마비바 백작이 우여곡절 끝에 사랑하는 평민 여인 로지나와 결혼하는 해프닝을 다루고 있다. 시대를 풍자하는 유쾌한 스토리에 작품의 희극성을 극대화하는 레치타티보, 개성파 캐릭터들의 향연과 'Largo al factotum(나는 이 거리의 만능 재주꾼)', 'Una voce poco fa(방금 들린 그 목소리)'와 같은 대중적인 아리아들로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강 노들섬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에서는 실력파 제작진과 출연진이 의기투합 했다. 정통성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풀어내는 표현진 연출, 뉴욕 메트 오페라 주역으로 데뷔해 세계적인 프리마돈나로 활동 중인 소프라노 박혜상(로지나 역), 테너 김성현(알마비바 역), ▲리톤 안대현(피가로 역) 등 한 자리에 모이기 힘든 스타캐스트로 새로운 명작을 선사한다.

 노들섬과 어우러지는 입체적이고 상징적인 무대 세트가 극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노이오페라코러스, 젊은 거장 김건 지휘자와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함께해 눈과 귀가 모두 즐거울 무대를 선사해 줄 예정이다.

예매 및 접근성 문턱은 낮추고, 안전한 축제 운영에 만전 기해

 예년 대비 약 1.5배 늘어난 1천 8백 석 규모의 객석을 조성하고, 돗자리석을 운영해 보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공연을 관람 할 수 있게 했다. 야외 공연 특성과 가족 단위 관객 비율을 고려해 공연의 러닝타임도 조정했다.

 또한, 축제 당일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이 예상됨에 따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우발 상황에 대해 철저히 대비한다.

 이어 작년 외 다르게 올해는 일부 객석을 소외계층에 우선 초대해 문화예술 향유 진입 문턱을 낮췄다. 국내 체류 중인 해외 사절과 관광객에도 적극 홍보해, 서울과 한강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대형 LED 화면에 국·영문 자막을 제공해 외국인 관객의 접근성을 높인다. 노들섬 잔디마당에 제작하는 대형 야외 특설무대는 각 작품의 상징성을 드러내면서도 노들섬의 자연 정취와 어우러질 수 있도록 구현해 예술성을 한껏 살린 무대로 깊은 인상을 남길 예정이다.

 '한강 노들섬 클래식'은 서울문화재단 예술 축제 통합 브랜드 '아트 페스티벌 서울'의 일환으로, 가을 시즌의 대미를 장식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 '아트 페스티벌 서울'은‘예술로 만나는 모든 순간’을 슬로건으로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예술 축제를 선보이고 있다.

 ‘서울 서커스 페스티벌’(5월 5일~7일, 열린송현녹지광장), ‘서울 비보이 페스티벌’(6월 3일, 노들섬), ‘서울 생활 예술 페스티벌’(9월 23일, 잠실실내체육관), ‘서울 거리 예술 축제’(9월 30일~10월 1일, 서울광장 일대), ‘한강 노들섬 클래식’(10월 14일~15일, 10월 21일~22일, 노들섬), ‘서울 융합 예술 페스티벌 UnfoldX’(11월 10일~12월 13일, 문화역서울284) 등이 계절마다 이어지는 중이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는“그레이트 선셋 프로젝트의 중요 거점이 되는 노들섬에서 올해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공연을 서울 시민에게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라며, “국내 유일 한강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클래식 공연예술 축제 '한강 노들섬 클래식'이 글로벌 매력도시 서울의 대표 문화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기대를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본 공연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7세 이상(201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할 수 있다. 사전예약제(비지정석)로 1인(ID당) 4매까지 예매 가능하며, 오는 9월 13일 오후 2시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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