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백두산 천지에서 남측수행단과 "손 하트"
상태바
김정은 위원장, 백두산 천지에서 남측수행단과 "손 하트"
  • MEDIA C
  • 승인 2018.09.23 14: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정은 위원장 어설픈 손하트에 리설주 여사 손 하트 떠받는 포즈 남과 북 관계자 화기애애

(서울=MEDIA C (CIBS)) 이윤영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손 하트’ 사진이 23일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청와대는 이 날 오전 김 위원장 내외가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남쪽 수행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첫번째 장면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손가락 하트를 해보자”는 제안을 김 위원장에게 하고 있다. 두번째 장면에는 김 위원장이 어색한 표정과 함께 손하트를 선보이고, 리설주 여사가 이를 뒷받침하는 포즈를 해 화기애애하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이 사진은 특별수행원 중 한 명이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 20일 백두산 천지에서 리설주 여사와 손으로 하트 모양을 하고 사진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으나 당시에는 공개되지 않았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지난 21일 정례 브리핑에서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사진을 찍었는데 문재인 대통령 특별수행단 요청으로 하트 모양을 그렸다”고 말했다.

. 김 위원장은 사진 촬영 뒤 김 대변인에게 찾아와 “이거 어떻게 하는 겁니까”라고 물었다고 해, 김 대변인이 손하트 만드는 법을 알려줬더니 김 위원장은 “나는 이게 모양이 잘 안 나온다”라고 답했다. 특별수행원인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는 이 모습을 보고 “이 사진을 남쪽 사람들이 보면 놀라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제공 : 청와대)

cibsdesk@icib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