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만나 명작으로 탄생…광주디자인비엔날레, AI·로봇·3D프린팅 디자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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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디자인이 만나 명작으로 탄생…광주디자인비엔날레, AI·로봇·3D프린팅 디자인 호응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10.17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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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총감독, BTS 피큐어, 오토마타 등도 관람객 인기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엔날레의 시작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비엔날레의 시작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디자인 작품일까, 정교하게 만들어진 장난감일까?’ 

 광주디자인진흥원(원장 송진희)는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작품 가운데 AI(인공지능), 로봇, 3D프린팅 등 4차 산업 기술과 디자인이 융합된 전시 콘텐츠들이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3D프린팅’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주목 받는 기술. 1전시관의 쿨레인(COOL RAIN)은 3D프린팅 기술과 아트, 디자인이 어우러진 콜라보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에스트로 스마일, 로컬마스터즈, 트리고널 시리즈, 팟볼 시리즈 등을 출품해 매니아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BTS 피규어를 찾아보는 것도 ‘깨알’ 재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전시관 초입의 ‘비엔날레의 시작’ 작품은 AI 기술을 활용, 총감독 및 각 큐레이터가 30대 모습으로 등장해 전반적인 전시 구성과 4개의 전시 테마를 설명한다. 또, ‘메리 고 라운드(Merry-Go-Round)’의 ‘진화 #3_워크스페이스’는 작업자 안전과 공장 자동화를 보여주는 로봇 암(Arm), 웨어러블 로봇 등을 소개한다. 산업용 로봇팔로 퍼포먼스를 연출하는 미디어아트그룹 ‘팀 보이드(teamVOID)’가 선보인 ‘인공지능 마이크로 팩토리’도 기술․예술의 융합과 실험적인 시스템적 관점에서 로봇팔이 그린 그래픽 아트를 선보인다.

 맞춤형 안경 전문 기업 ‘브리즘’은 라이프스타일관(2전시관)에 3D스캐닝, 3D프린팅, 데이터 분석 등의 기술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 콘텐츠를 선보였다. 관람객이 얼굴 스캔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3D스캐너를 설치하고 스캔된 안면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경 추천 및 가상 피팅까지 경험 할 수 있도록 했다.

 기계 장치를 통해 움직이는 인형이나 조형물을 뜻하는 ‘오토마타’는 과학의 원리와 예술적 상상력이 결합된 예술의 새로운 장르이다. 호랑이와 황소 작품에서 오토마타 움직임 기술을 제시하며 오늘날 로봇의 메커니즘을 표현했다. 작은 모터 하나로 호랑이의 눈썹부터 큰 근육까지 움직이는 정교한 기술이 돋보인다.

 이 밖에 ㈜고스디자인과 ㈜씨드가 출품한 ‘디자인 해부학(4전시관)’은 에어 서큘레이터 등 제품을 분해해 부품, 케이스, 금형 등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를 보여 준다. 특히, 2023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맞춰 레고브릭과 함께 2023개의 미니어쳐를 회전그네, 테마파크 등으로 꾸며 익살스럽고 재미 있는 디자인 작품으로 재탄생 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관계자는 “첨단 기술과 디자인의 융합은 미래를 살펴 볼 수 있근 기회이다”면서,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기술과 디자인, 예술이 융합된 다양한 전시콘텐츠를 통해 영감과 재미를 느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오는 11월 7일까지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휴관 없이 진행된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쿨레인의 3D프린팅 작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쿨레인의 3D프린팅 작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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