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포토] 출연 소감 말하는 김리안
상태바
[진실포토] 출연 소감 말하는 김리안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11.11 12: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 현장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배우 김리안이 9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동숭길 3 예술가의 집 다목적홀에서 열린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기자간담회"에서 출연 소감을 말하고 있다.

 이 날, '고도를 기다리며' 연출 맡은 오경택 연출을 비롯해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김리안 배우가 참석했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으로 에스트라공(고고)와 블라디미르(디디)라는 두 방랑자가 실체가 없는 인물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의 희비극이다.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 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난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 주는 작품으로 1953년 파리 첫 공연된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 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극단 산울림의 임영웅 연출을 통해 1969년 초연돼 50년 동안 약 1,500회 공연, 22만 관객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연극이다.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선보이는 본 공연은 고전의 깊이와 감동을 살려내며 작품의 본질을 꿰뚫는 오경택이 연출을 맡고, 신구가 ‘에스트라공(고고)’ 역, 박근형이 ‘블라디미르(디디)’ 역, 박정자가 ‘럭키’ 역, 김학철이 ‘포조’ 역, ‘소년’역에는 김리안이 출연한다. 9월 사전 리딩을 시작으로 10월 초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돌입해 87세 신구, 83세 박근형, 81세 박정자까지 연극계를 대표하는 고령의 대 배우들이 온 마음과 에너지를 쏟고 있다. 특히, 2달 간 원캐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는 사실은 경이롭기까지 하다.

 대한민국에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극단 산울림에서만 50년 간 공연됐기에 새로운 프로덕션에 대해 많은 기대와 관심이 쏠린다. 새로운 프로덕션을 지휘 할 오경택 연출은 '세자매', '갈매기', '벚꽃 동산' 등 고전 연극에서 작품의 본질을 꿰뚫어 낸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연극 '레드', '라스트 세션', '킬미 나우' 등 현대적 작품에서는 세련된 미장센과 흡입력 있는 연출력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으로 재공연을 이어 가고 있다.

 한편,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가 새로운 프로덕션에서 신구, 박근형, 박정자, 김학철 등 도합 228년의 연기 내공을 가진 대 배우들이 총출동해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대한민국 연극의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을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오는 12월 19일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개막한다.

(사진제공 : 파크컴퍼니)

※ 국민의 편에선 미디어 진실타임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 대우, 사건 사고와 미담 등 모든 예깃 거리를 알려주세요.
이메일 :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카카오톡 : @코난tv @진실타임스 @클래식tv
트위터 : @jinsiltimes
페이스북 : @jinsiltimes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