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향, 2024년 시즌 프로그램 및 출연진 공개…2024년 1월 음악감독으로 취임 얍 판 츠베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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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2024년 시즌 프로그램 및 출연진 공개…2024년 1월 음악감독으로 취임 얍 판 츠베덴
  • 이윤영(클래식TV)
  • 승인 2023.11.20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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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6일 전체 패키지, 12월 12일 개별 패키지, 12월 15일 개별 티켓 판매 시작
유명 레퍼토리로 클래식 거장과 최정상급 아티스트가 펼치는 ‘클래식 음악 축제’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탐험(Exploration)’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많이 기대해 주세요~”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대표 손은경, 이하 서울시향)이 2024년 시즌 프로그램과 출연진을 공개하고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23년 서울시향과 여러차례 합을 맞추며 대한민국 클래식 청중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얍 판 츠베덴이 2024년 서울시향 음악감독으로서 첫 번째 시즌을 시작한다. 2024년은 새로운 음악감독 얍 판 츠베덴과 빼어난 아티스트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주요 레퍼토리를 탐험하는 ‘클래식 축제’로 무대가 꾸며질 전망이다.

 2024년 1월, 서울시향 제3대 음악감독의 취임 연주회로 클래식 축제의 서막이 오른다. 2022년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세계 무대에 돌풍을 일으킨 천재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서울시향과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다. 화려하고 위풍당당한 분위기와 장대한 스케일이 독보적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를 협연하며 2024년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서울시향의 새로운 앞날을 축하하는 무대를 펼친다. 이어 취임 연주회 메인 레퍼토리로 얍 판 츠베덴은 후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하며 서울시향과의 힘찬 첫 걸음을 내딛게 된다.

 이번 시즌은 바그너 '발퀴레' 1막을 시작으로 시대별 작곡가들의 대표적인 교향곡과 관객들에게 친숙한 유명 협주곡들로 채워진다.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과 서울시향은 바그너와 쇼스타코비치의 장대한 서사와 함께 브루크너 7번, 브람스 2번, 모차르트 40번, 베토벤 5번 ‘운명’ 등 선이 굵은 교향곡을 선보이며, 유명한 협주곡들로 관객들을 만난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는 멘델스존·브람스·차이콥스키·시벨리우스·브루흐 작품을, 첼로 협주곡으로 드보르자크·엘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그리고 피아노 협주곡으로 라흐마니노프 3번, 브람스 1번, 모차르트 23·24번 등 다양한 레퍼토리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2024년 얍 판 츠베덴의 새로운 시작

2024년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2024년 서울시향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포토 포즈 취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얍 판 츠베덴은 지난 1월, 부상을 당한 전임 음악감독 오스모 벤스케를 대신해 포디움에 오르며 강렬한 지휘로 서울시향의 잠재력과 연주력을 각인 시켰다. 보통 오케스트라 연주회 프로그램은 서곡, 협주곡 연주에 이어 후반부 교향곡으로 편성하는데 얍 판 츠베덴은 지난 1월 연주 프로그램 순서를 통째로 바꿔 전반부에 브람스 교향곡 1번을 연주하고, 이어서 그의 장기인 바그너의 '뉘른베르크의 명가수' 전주곡과 '트리스탄 이졸데'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을 들려줬다. 그리고 관례적으로 오케스트라 연주회에서 가장 먼저 연주 되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으로 피날레를 장식하며 차기 음악감독으로서의 진가를 여실 없이 보여줬다.

 또한, 7월 정기공연 공식 데뷔 무대에서는 베토벤 교향곡 7번, 차이콥스키 교향곡 제4번을 선보이며, 자칫 신선함이 떨어질 수도 있을 레퍼토리들을 특별함으로 이끌면서 향후 선보일 레퍼토리에 대한 관심과 기대감을 고조 시켰다. 올해 객원 지휘자로서 서울시향과 여러차례 합을 맞추며 단원들과 관객들 모두를 열광 시킨 월드클래스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의 행보에 클래식 음악계의 시선이 쏠려 있다.

 2024년 1월,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제3대 음악감독 취임 연주회로 축제의 문을 연다. 이번 시즌은 클래식 음악계에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K-클래식을 선도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를 협연하며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의 취임을 함께 축하한다. 서울시향은 신임 음악감독과 함께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을 시작으로 모차르트 교향곡 40번, 바그너 '발퀴레' 1막, 드보르자크 교향곡 7번,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7번 ‘레닌그라드’, 브람스 교향곡 2번, 베토벤 교향곡 5번, 브루크너 교향곡 7번,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을 연주하며 고전 및 낭만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 할 예정이다.

 서울시향과 판 츠베덴 음악감독은 이번 시즌을 통해 고전과 낭만을 아우르며 카멜레온처럼 다양한 색채를 내는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로 도약하기 위한 탐험(Exploration)을 시작한다. “위대한 오케스트라는 렘브란트 같은 무거운 색채도, 반 고흐의 화려한 색채도 다양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한다”며 레퍼토리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강조한 바 있는 판 츠베덴이 음악감독으로서 선보일 사운드에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세계 최정상급 아티스트들과 펼치는 클래식 축제

인사말하는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인사말하는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린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얍 판 츠베덴 음악감독이 이끄는 7번의 정기공연을 제외한 나머지 9번의 정기공연은 클래식 거장과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이 무대를 가득 채운다.

 2022년 2월 서울시향과 브루크너 교향곡 2번으로 청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던 영국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바실리 페트렌코, 2011년부터 서울시향 객원 지휘자로 호흡을 맞춰 온 핀란드 지휘계의 거목이자 헬싱키 필하모닉 수석지휘자 유카페카 사라스테,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페라(SFO) 음악감독이자 내년 4월 동양인 여성 지휘자 최초로 베를린 필하모닉의 지휘봉을 잡는 김은선, 고음악부터 현대음악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음악 세계를 구축한 영국 고음악의 거장 리처드 이가가 서울시향 무대에 다시 오른다. 이 외에도 올해 빈 필하모닉 내한공연을 이끈 투간 소키예프, 7년 만에 서울시향과 만나는 핀란드 지휘자 한누 린투와 니콜라스 카터, 마르코 레토냐 등 세계 정상급 지휘자들을 서울시향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2024년은 초특급 아티스트들이 시선을 장악한다. 클래식 거장들의 러브콜을 받으며 전 세계 무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협연자들이 이번 시즌 서울시향을 찾는다.

 2019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활동하며 국내 관객에게 친숙한 크리스티안 테츨라프가 낭만이 가득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며, 2017년 서울시향과 첫 내한 무대에 오르며 2022년 서울시향 ‘올해의 음악가’로 클래식 애호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아우구스틴 하델리히가 시벨리우스 바이올린 협주곡으로 서울시향과 재회한다.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스티븐 허프가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선보이며, 2011년 차이콥스키 콩쿠르 준우승 및 모차르트 협주곡 ‘최고 연주상’ 수상 등 세계적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던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모차르트 피아노 협주곡 24번을 연주한다. 우아하고 균형감을 갖춘 스타 아티스트 클라라 주미 강은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1번으로 섬세하고 깊이 있는 연주를 선보이며, 2023년 롯데문화재단이 주최한 ‘클래식 레볼루션’에서 안드레아스 오텐잠머가 지휘한 서울시향과 브람스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레이 첸이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과 차이콥스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4대 바이올린 협주곡을 섭렵 할 예정이다.

 전 세계의 찬사를 받으며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고 있는 아티스트와 클래식 음악계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매력적인 아티스트들의 무대도 준비 되어 있다. 클래식 레이블 도이치 그라모폰을 대표하는 첼리스트이자 2023~2024. 시즌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의 ‘포커스 아티스트’로 선정된 키안 솔타니가 드보르자크의 첼로 협주곡을 연주하며, 2024년부터 에사 페카 살로넨이 지휘하는 샌프란시스코 심포니 플루트 수석으로 임용된 라이징 스타 김유빈의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2번을 놓칠 수 없다. 4월에는 독일을 대표하는 첼로 3인방, 섭외 1순위 첼리스트 다니엘 뮐러쇼트가 2012년 서울시향 데뷔 무대에서 선보였던 엘가 첼로 협주곡으로 다시 무대에 오르며, 6월에는 서울시향과 2009년 그리그 협주곡, 2013년 프로코피예프 협주곡 3번을 협연했던 마케도니아 출신 피아니스트 시몬 트릅체스키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한, 바그너 전문 가수로 활동 중인 성악진도 기대된다. 바그너의 모든 악극 가운데 가장 강렬한 오프닝으로 손꼽히는 '발퀴레' 1막을 소프라노 앨리슨 오크스, 테너 스튜어트 스켈턴, 베이스바리톤 포크 스트럭맨이 협연하며, 3월에는 80개 이상의 오페라 배역을 노래했고, 170장 이상의 음반 녹음으로 그라모폰상 등 수많은 음반상을 수상하며 브린 터펠, 드미트리 흐보로스톱스키와 함께 ‘스리 바리톤’으로 불리는 바리톤 토머스 햄프슨이 서울시향과 처음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8월에는 북구 소프라노의 시원스러운 성량과 세심한 연기력을 갖춘 핀란드 대표 소프라노 헬레나 윤투넨이 슈트라우스 만년의 걸작 ‘네 개의 마지막 노래’로 관객들을 만난다.

 서울시향은 세계적인 지휘자와 협연자,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화려한 클래식 음악 축제를 펼치며, 더불어 밀도 있는 실내악 공연과 현대음악도 선보이며 얍 판 츠베덴과 새로운 여정을 시작한다. 2024년 2월부터 시작 되는 이번 정기공연 시즌은 얍 판 츠베덴 신임 음악감독과 단원들이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연주력을 더욱 단단히 다지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교향악단을 넘어 글로벌 악단으로 성장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패키지 구성 및 티켓 판매 일정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 (서울=클래식TV) 이윤영 기자 = 2024. 서울시향 시즌 오픈 기자간담회가 20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중구 소공로 119 더 플라자 호텔 4층 메이플홀에서 열렸다. 이 날, 서울시향 손은경 대표, 얍 판 츠베덴 차기 음악감독이 참석했다. 2023.11.20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상 공연은 2024년 2월부터 12월까지 예정된 관현악 및 실내악 정기공연으로, 12월 6일 관현악 전체 패키지(16회 공연)를, 12일부터는 개별 패키지 판매를 진행한다. 특히, 전체 패키지 티켓 구매자는 정상가의 최대 30%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15일에는 각 공연별 개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2024. 시즌 개별 패키지는 누구나 클래식을 즐길 수 있도록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데 초점을 두고 다양하고 알차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J패키지는 2024년 공식 임기를 시작하는 음악감독 취임 패키지로 얍 판 츠베덴의 공연만 선별해 구성했고, R패키지는 서울시향이 관객에게 추천하는 공연으로 음악감독 공연과 함께 서울시향과의 협연이 기대 되는 아티스트들의 공연으로 이뤄져 있다. 특히, 이번 시즌에 새롭게 선보이는 V패키지는 누구나 클래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악기군의 협연자로 구성해 관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연장별 접근성을 고려한 S패키지(예술의전당), L패키지(롯데콘서트홀)와 실내악 CH패키지(세종체임버홀. 예술의전당 IBK챔버홀)를 통해 서울시향 공연을 자주 만날 수 있다.

 한편, 서울시향 패키지 티켓을 구매하는 고객은 월간 SPO 우편 발송, 개별 공연 추가 할인 혜택 등도 받을 수 있다. 2024년 서울시향 티켓 구매 및 문의사항은 12월 6일부터 서울시향 누리집과 콜센터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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