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느낀대로]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하는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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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느낀대로]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하는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3.12.10 2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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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리뷰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공연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공연이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퇴계로 387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 날, 서이빈, 박건형, 권태하, 선우 배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12.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공연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공연이 9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퇴계로 387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렸다. 이 날, 서이빈, 박건형, 권태하, 선우 배우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2023.12.9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은 오는 2024년 2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3개월 간 공연이 펼쳐진다.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은 조선의 초대 프랑스 공사 빅토르 콜랭 드 플랑시와 조선의 무희인 리진과의 비극적인 사랑을 그렸다. 리진이 우연히 프랑스 공사 콜랭을 만나 이국의 춤인 왈츠를 함께 추며 자신의 현실과 다른 자유로움을 동경하게 되며 새로운 삶을 꿈꾸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조선의 무희가 지닌 매력적인 서사와 입체적인 캐릭터들로 펼쳐졌다.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 창작진도 화려하다.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를 통해 색다른 표현과 뛰어난 문장력으로 호평 받은 정호윤이 극본을 썼고, 뮤지컬 '블러디 사일런스 : 류진 더 뱀파이어 헌터'에서 드라마틱한 선율로 인정 받은 엄다해가 작곡에 함께 했다. 또한, 뮤지컬 '6시 퇴근', '최후진술', 연극 '뷰티풀 선데이' 등을 통해 참신한 연출을 선보인 성열석이 연출이 맡았고, 뮤지컬 '바보 빅터', '실비아, 살다', '그래비티 스페이스'에서 작품과 합일 되는 아름다운 움직임을 만들어낸 최성대가 안무를 맡았다.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의 관전 포인트를 몇 가지 제시해 보려 한다.

  1. 다양한 연령층 관객들과 함께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했다. 20대 30대 40대 50대 60대 등 다양한 연령층과 함께 배우의 열연을 보며 공연을 심도 깊게 관람을 하는 관람 문화 평을 볼 수 있었다. 특히, 젊은 층보다 50대 후반부터 60대 중반의 연령층이 공연의 문화 관람이 더욱이 돋보였다. 요즘 콘텐츠를 보면 젊은 층의 타깃을 잡고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콘텐츠를 접하는 곳이 없는 건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 작은 중소형의 뮤지컬 콘텐츠가 젊은 층보다 50대 후반부터 60대 중반 이상의 연령층이 공연 관람은 더욱이 힘을 이들에게 힘을 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나이가 드는 것도 서러운데 점점 문화를 접할 수 없는 중장년층에게 하나의 좋은 소식이 아닐까 싶다. 점점 갈수록 고령화가 되면서 젊은 층도 접할 수 있는 콘텐츠도 좋지만 중장년층이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이제는 나와야 할 때이다.

  1. 관객은 없지만 혼신의 힘으로 찾아와 주는 관객에서 보여 주는 배우들의 연기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화려안 라이선스의 공연, 그리고 화려한 배우와 제작진의 라인업으로 대극장을 펼쳐지는 공연에서 수많은 관객 앞에서 오히려 부담이 더 가중이 돼 완벽하게 공연을 해야 한다는 마음에서 간혹 실수를 하곤 한다. 사람은 완벽 할 수는 없으니깐? 하지만, 완벽하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니. 이 날, '리진 : 빛의 여인'은 절반 이상의 관객이 없는 와중에 배우들은 혼신의 힘으로 찾아와 주는 관객에서 가창력과 연기로 100분 간의 공연을 펼쳤다.

 대극장과 중소극장의 차이는 있지만 오히려 대극장 못지 않은 중소극장의 배우들의 가창과 연기를 박수를 받을 만 했다. 대한민국 뮤지컬은 가요와 영화, 클래식보다 K-문화의 선도를 하고 있지만 뮤지컬은 이제 시작하는 단계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그 서막을 알렸고, 한국뮤지컬어워즈가 그 뒤를 잇고 있다. 

 대한민국 뮤지컬이 전 세계를 알리기 시작하는 시점도 얼마 되지 않고 있다. 해외에서 K-뮤지컬이 선보이는 것도 이제 시작 단계다. K-뮤지컬이 가요, 영화, 클래식 못지 않게 뮤지컬에 뻗어 나아가길 바랄 뿐이다.

  1. 최선을 다하는 공연을 박수를 받아야 한다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은 앞으로 2달 남게 공연이 남았지만, 대극장에 보지 못하는 배우들의 가창과 연기를 여러분은 감상 할 수 있다. 대극장의 없는 단, 하나 중소극장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대형 라이선스 부럽지 않는 중소형 뮤지컬엔 있기 때문이다.

 오는 2024년 2월 4일까지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뮤지컬 '리진 : 빛의 여인'이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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