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대로 느낀대로] 신시의 실험적인 공연+1인극 같은 2인극+90분을 이끌 배우의 가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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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대로 느낀대로] 신시의 실험적인 공연+1인극 같은 2인극+90분을 이끌 배우의 가창력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4.03.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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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리뷰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3월 1일 오후 2시 캐스팅 라인업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3월 1일 오후 2시 캐스팅 라인업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연극에서는 배우 2명만 나오는 2인극이 많이 있다. 하지만, 뮤지컬에서는 배우 2명만으로 나오는 경우는 드물다. 뮤지컬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를 보고 난 후 참신하다고 느꼈고, 새로움을 발견했다. 이렇게도 뮤지컬을 만들 수 있구나라면서...

  1. 신시컴퍼니의 실험적인 공연

 신시컴퍼니는 2000년 6월 뮤지컬컴퍼니로 출발했고, 2009년에는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했다. 즉, 뮤지컬을 시작으로 연극까지 영역을 확대해 다양한 공연을 대한민국 공연계의 한 축을 이끌고 있다. 신시는 대형 라이선스부터 창작뮤지컬 그리고 접할 수 없는 훌륭한 연극까지 무대를 확장하면서 좀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그런 공연을 소개하고 있다.

 뮤지컬 라이선스에는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 고스트, 렌트, 마틸다, 맘마미아!, 빌리 엘리어트, 시카고, 아이다, 원스, 유린타운, 키스 미 케이트, 틱틱붐, 헤어스프레이 등이 있고, 창작에는 댄싱 섀도우, 시스터즈, 아리랑, 에어포트, 베이비, 엄마를 부탁해, 미남이시네요 등이 선보였다. 또한, 연극은 렛미인, 레드, 대학살의 신,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햄릿, 가을소나타, 흑인 창녀를 위한 고백, 피아프, 피카소의 여인들, 푸르른 날에, 엄마를 부탁해,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 산불, 33개의 변주곡,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2시 22분 : A GHOST STORY, 토카타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라이선스, 창작, 연극 작품 면면히 살펴 보면 마틸다와 빌리 엘리어트는 아역배우들이 주를 이뤘고, 레드, 대학살의 신, 피카소의 여인들 등 꼭 소개해야 할 연극까지 공연을 널리 전파하기도 했다. 또한, 신시는 항상 실험적인 공연들이 많이 출몰하기도 했다. 이번 라스트 파이브 이어스가 그렇다. 1인극으로 주를 이루지만 2인극으로 이루고 있다. 그래서 색다른 이 뮤지컬을 알아 보려 한다.

  1. 1인극 같은 2인극 뮤지컬 

 이 공연을 보자마자 놀랐다. 뒤에 음악 창작진들이 있는 뒷배경은 9개의 벽면 형식으로 1단계부터 9단계를 소개한다. '' 식으로 여배우가, 반대로 ''으로 남배우가 서로 교차하며 극을 이끈다. 또한, 가운데는 360도 원형의 무대와 양 옆의 작은 소파 등이 무대가 소개된다. 서로 교차하면서 극을 이끌면서 5단계 되서야 남녀 배우가 함께 2인극으로 이끌기도 했다. 잠시나마 이끌면서 다시 1인극 같은 2인극으로 변하지만 그렇게 1단계에서 9단계가 이 뮤지컬의 핵심인 거 같기도 했다.

  1. 90분을 이끌 배우의 가창력

 1인극 같은 2인극이지만 이 뮤지컬은 여느 뮤지컬보다 배우들의 가창력 소화가 놀라울 정도로 90분을 이끈다. 대부분 뮤지컬을 보면 배우가 많고 심지어 대형 라이선스에는 단체로 코러스처럼 가창을 하고, 다양한 배우가 가창의 소화를 하지만 이 뮤지컬은 단, 2명의 배우만 나오기 때문에 숨죽이면서 배우들의 가창을 보고 듣고 해야 한다. 

 남녀 배우가 교차로 가창을 한다는 건 쉽지는 않다. 누구보다 어렵다. 군데군데 극을 이끄는 연기도 있지만 그건 잠깜 쉬는 타이밍이고 대부분은 90분을 가창력으로 선보이기 때문의 배우들은 아마도 목 관리에 집중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뮤지컬에서도 1인극 같은 2인극을 만들 수 있구나, 90분을 단, 2명의 배우 만으로 가창을 선보일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작품을 지켜봤고, 신시컴퍼니는 항상 실험적이면서 색다른 공연을 다양하게 소개해 주고 있구나 그런 면에서 기획사와 창작진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1. 다양한 연령층과 8~90% 객석 점유율  

 마지막으로는 다양한 연령층에 있다. 이 공연을 보면 20대부터 6~70대까지 관람을 하고 있다. 솔로들, 친구들, 연인들, 부부, 노년까지 하나하나 숨죽이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다양한 세대들이 이 공연을 함께 하고 있다. 그리고 객석을 보면 공휴일과 휴일에는 90% 가까이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1층은 대부분 매진에 가까웠다. 자리 하나 빠짐 없이 들어섰다. 

 물론, 평일에는 공휴일과 평일과는 차이는 있겠지만 별 차이는 없을 거로 본다. 7~80% 정도로 보면 전체적으로 평균으로 보면 80% 가까이 이 뮤지컬을 접하고 있는 것이다. 일상에서 때로는 지치고 힘들고 피로가 누적 될 때, 국민은 아마 영화, 공연, 콘서트 등 보면서 피로를 해소 하지 않을까 문득 생각한다.

 국민들에게 삶의 힐링이 될 수 있는 공연들이 많이 있다. 이것은 기획사나 창작진들에게 더더욱 힘이 될 것이고, 함께 대한민국 그리고 이 지구에서 함께 살아가는 동반자가 아닐까 하는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일상을 보내고 휴식을 취하고 하는지 보여주는 계기가 아닐까 싶다.

  관람 평 : 지친 일상을 문화로 힐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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