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년 첫 여우주연상' 한지민, "또 다른 도전에 용기로 삼고, 거침없이 부딪어보는 배우가 되겠다" (현장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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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5년 첫 여우주연상' 한지민, "또 다른 도전에 용기로 삼고, 거침없이 부딪어보는 배우가 되겠다" (현장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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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1.1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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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제 38회 영평상 시상식이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려

(서울=MEDIA C (CIBS)) 이윤영 기자 = 2018. 제 38회 영평상 시상식이 11월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날, 배우 한지민이 참석하며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한지민은 "사실 오늘 예쁘게 꾸미고 왔는데, 권소현씨 때문에 울다가 올라왔다"고 먼저 운을 뗏다.

잠시 눈물을 글썽이면서 "좋은 말씀과 이렇게 과분한 좋은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미쓰백 영화는 끝난 지금까지도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아픈 이야기를 담고 있다"면서 "(눈물을 보이면서) 죄송합니다. 이 영화가 세상에 나오기까지는 사실 긴 시간이 걸렸고, 적지 않은 어려움이 많이 있었다. 그래서 사실 개봉 하는 것만으로도 감사했었다. 그래서 이 순간 이 상이 꿈 같이 다가온 거 같다. 그렇게 험하고 험난한 긴 애정을 잘 싸워서 이 영화를 완성해주신 이지영 감독님과 이 영화가 갖고 있는 메시지 때문에 이 영화가 만들어져야겠다는 한마음으로 모든 캐런티를 다 맞춰서 참여를 해주셨던 미쓰백 스태프 여러분들, 제가 좀 더 백상아 일 수 있게 진심어린 연기로 에너지를 주셨던 미쓰백의 모든 배우분들 사실 제가 주연 배우로서 미안함 마음이 항상 있었다. 그래서 권소현씨 수상이 제 상보다 더 기뻤던 거 같다"고 짧은 소회를 전했다.

또한, 그녀는 "저의 이상은 그 모든 분들께 물론 저도 감사하고, 기쁘지만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고, 미쓰백 영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으로 이제 조금 안도감으로 나온 거 같다. 미쓰백 오래도록 지켜주셨던 관객 여러분들께도 감사인사 드리고 싶고, 저희 영화로 인해서 세상의 모든 미쓰백과 지은이 같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되었으며 좋겠고, 모든 여성영화와 사회적 다룬 영화가 많이 만들어지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이 상의 무게를 앞으로 좀 부담감이 아닌 또 다른 도전에 대한 용기로 삼고, 거침없이 부딪어보는 그런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한지민은 내년 상방기 방송 예정인 JTBC 새 월화드라마 ‘눈이 부시게’(연출 김석윤, 극본 이남규·김수진, 제작 드라마)에 차기작으로 출연한다.

올해의 영평상 수상자들

독립영화지원상 김일란 이혁상 (공동정범), 전고운 (소공녀)

신인남우상 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 김가희 (박화영)

신인감독상 전고운 (소공녀)

특별상 고 홍기선 감독 기술상(시각효과) 진종현 (신과 함께)

음악상 김태성 (1987)

촬영상 홍경표 (버닝)

각본상 곽경택, 김태균 (암수살인)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이창동 (버닝)

남우조연상 주지훈 (공작)

여우조연상 권소현 (미쓰백)

남우주연상 이성민 (공작)

여우주연상 한지민 (미쓰백)

감독상 윤종빈 (공작)

공로영화인상 윤정희

최우수작품상 (주) 우정필름 (1987)

cibsdesk@icib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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