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저희 국회에 있는 한 소녀상 철거는 절대 불가” 원칙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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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저희 국회에 있는 한 소녀상 철거는 절대 불가” 원칙 고수
  • 이윤영
  • 승인 2016.09.17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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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집 방문서 심상정 대표 인사말 전문

(서울=CIBS) 이윤영기자 = 심상정 대표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15분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서 방문하며 이 같이 말했다.

심상정 대표는 " '첫째, 건강, 둘째도 건강, 셋째도 건강 어머님들 늘 건강하셔야 됩니다.' 저희가 늘 이 곳에 올 때마다 우리 어머님들께 면목없다는 말씀만 계속 반복하게 되어서 정말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이어 그는 "일본의 아베정부가, 약속한대로 10억엔을 입금을 했으니 이제 한국정부가 약속을 지켜라, 빨리 소녀상 철거해라 이렇게 채근을 하고 있는 형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근혜 대통령께서는 한일 합의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말씀만 하시고 그 합의의 내용에 소녀상 철거가 포함되어 있는지는 지금도 묵묵부답인 상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저희는 작년에 한일회담 결과를 놓고 이 10억엔이 소녀상 철거의 댓가가 아니냐 이런 걱정을 하면서 문제제기를 했을 때 정부가 절대 아니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 최근에 일본정부의 여러 태도를 볼 때 저희의 우려가 현실로 드러난 것 같아서 참으로 분합니다. 만약에 이것이 사실이라면 저희가 그대로 용인할 수 없다"며, "그런 입장을 강하게 갖고 있다는 말씀을 올리며, 지금 우리 여가위 위원장님하고 왔지만 국회에서 야당들이 힘을 합쳐서 우리 어머님들의 뜻과 반하는 정부의 조치들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바로잡아 나갈 것을 약속하며, 저희가 국회에 있는 한 소녀상 철거는 절대 불가하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 라고 말했다.

심 대표는 "그리고 더 나아가서 일본의 법적 책임을 분명히 할 때까지 우리 어머님들 뜻을 받들겠다는 약속" 지키겠습니다. "어머님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라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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