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탄압] 조대현 전 KBS 미디어 사장, KBS 새 사장으로 내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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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탄압] 조대현 전 KBS 미디어 사장, KBS 새 사장으로 내정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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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7.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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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대현 전 KBS 미디어 사장, KBS 새 사장으로 내정 (종합)

노조 성명서 발표, 고대영과 홍성규 선임 안 된 것에 안도 후 부적격 조대현 선임에 즉각 반발



(서울=ConanTV) 이윤영PD = KBS 이사회가 KBS 새 사장으로 조대현 전 KBS 미디어 사장으로 내정했다.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새 사장 면접이 개별적으로 이루어졌고, 사장 선임 표결에서 1시간 가량 정회 이 후 표결 절차 정회를 거듭 한 후 바로 표결에 들어가 이사회 결과 조대현 6표, 홍성규 5표로 전 KBS 부사장과 전 KBS 미디어 사장을 역임한 조대현 사장이 내정했다.


조대현 사장 내정에 노조는 즉각 반발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 본부 (이하 KBS 본부)는 성명서를 내고, " 오늘 KBS 이사회는 KBS 구성원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조대현 씨를 차기사장으로 선임했다 "며 " 절대 불가후보였던 고대영씨와 홍성규씨가 선출되지 않은 것 "은 안도하지만, " 부적격후보였던 조대현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는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행적이 현재를 말해준다. "고 덧붙였다.


↑ " 전국 조합원 총회 " (서울=ConanTV) 이윤영PD = KBS 이사회가 최종 선정한 8인의 사장 후보 면접이 이루어지고 있는 9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새노조 조합원총회를 열고, 고대영과 홍성규 사장 겸 부적격 사장후보 선임시 재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방송독립, 공정방송을 위한 새노조 조합원들의 결의를 다진 투쟁을 하고 있다. 2014.07.09. conantvpress@gmail.com


↑ " 방송독립, 공정방송 지키기 위한 제 2의 투쟁 " (서울=ConanTV) 이윤영PD = KBS 이사회가 최종 선정한 8인의 사장 후보 면접이 이루어지고 있는 9일 정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 민주광장에서 새노조 조합원총회를 열고, 고대영과 홍성규 사장 겸 부적격 사장후보 선임시 재파업도 불사하겠다며 방송독립, 공정방송을 위한 새노조 조합원들의 결의를 다진 투쟁을 하고 있다. 2014.07.09. conantvpress@gmail.com


이어 노조는 조대현 새 사장에게 다섯가지 요구안을 제시했다.


첫째, 차기사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위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 KBS의 정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의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입법청원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차기사장은 취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신임평가 실시를 약속해야 한다. 사장 취임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KBS 독립성 수호 및 공정방송 실천에 대하여 KBS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장 신임평가를 받아야 한다.


셋째, 차기사장은 주요국장 임명동의제 등 국장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 보도 및 제작 관련 주요국장에 대하여 국장 임명동의제와 국장 평가제를 도입해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의 보장 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


넷째, 차기사장은 부당인사를 원상회복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추후 인사에서 전임 사장 퇴진 과정에서 이뤄진 인사 발령과 관련하여 KBS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인적 쇄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차기사장은 대화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KBS 내부의 갈등해소와 대통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대화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이 다섯가지 요구안을 차기 사장에게 청사진을 제시하고, 노조의 요구에 대해 답하기 전까지는 부적격 사장임을 분명히 하고 반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이사회 사무국은 내일 중으로 조대현 사장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안전행정부로 제출할 예정이며, 임명제청안을 승인되면 박근혜 대통령의 승인이 이루어지면 최종 KBS 사장이 된다.



조대현, 2의 길환영이 될 것인가?

부적격 후보 조대현 씨의 사장 임명제청에 분노한다!

오늘 KBS 이사회는 KBS 구성원들과 국민들의 염원을 무시하고 조대현 씨를 차기사장으로 선임했다.

절대 불가후보였던 고대영씨와 홍성규씨가 선출되지 않은 것은 그나마 다행이지만 부적격후보였던 조대현 전 부사장을 선임했다는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과거 행적이 현재를 말해준다.

조대현 그가 누구인가?

김인규 사장과 함께 KBS를 청와대 방송으로 전락시킨 김인규 체제의 핵심인물이었다. 김인규 체제하에서 TV본부장과 방송 부사장을 맡아 KBS의 프로그램을 망친 장본인이었다.

이사회는 양대 노동조합과 사내 직능단체들이 요구한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를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밀실에서의 졸속 선임을 통해 부적격 사장후보를 선출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정치 독립적 사장선임을 위한 최소한의 제도장치 마련이 그토록 무리한 요구는 아니지 않는가.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대현 전 부사장을 부적격후보로 선정했다. 과거 KBS 재직 시절 KBS의 독립성과 방송의 공정성을 심대하게 침해한 과거 행적을 바탕으로 내린 판단이었다. 아무리 KBS 이사회로부터 사장 임명제청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조대현 씨가 부적격후보라는 딱지를 떼고 정상적으로 사장직을 수행하려면 KBS 구성원들의 재평가를 받아야 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조대현 차기 사장의 선결과제를 다음과 같이 제시한다.

첫째, 차기사장은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 위한 방송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

KBS의 정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하여 사장 선임 시 특별다수제와 사장추천위원회의 도입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 입법청원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둘째, 차기사장은 취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신임평가 실시를 약속해야 한다.

사장 취임 후 1년이 경과한 시점에 KBS 독립성 수호 및 공정방송 실천에 대하여 KBS 전 구성원이 참여하는 사장 신임평가를 받아야 한다.

셋째, 차기사장은 주요국장 임명동의제 등 국장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

보도 및 제작 관련 주요국장에 대하여 국장 임명동의제와 국장 평가제를 도입해 보도 공정성, 제작 자율성의 보장 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

넷째, 차기사장은 부당인사를 원상회복하고 인적 쇄신을 단행해야 한다.

추후 인사에서 전임 사장 퇴진 과정에서 이뤄진 인사 발령과 관련하여 KBS 구성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고, 인적 쇄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다섯째, 차기사장은 대화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KBS 내부의 갈등해소와 대통합을 위해 적절한 시기에 필요한 대화합 조치를 실시해야 한다.

조대현 차기 사장은 다섯 가지 선결과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라. 우리의 요구에 대해 제대로 답하기 전까지는 부적격 사장임을 분명히 하고 반대 투쟁을 벌여 나갈 것임을 천명한다.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이제 정치 독립적 사장 투쟁의 2막을 시작할 것이다. KBS가 국민의 품으로 돌아가는 그날까지 13백여 조합원들은 어깨 걸고 한발 한발 전진할 것이다. 오직 국민들만 바라보며.

201479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


conantvpress@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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