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3일 오후 6시에 열린 최갑수, 홍세화 교수의 서울대 법인화 그 불편한 이야기 특강이 있었습니다. 서울대가 법인화가 되면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학생과 교수의 강의와 토론으로 이루어졌으며, 그 다음날 24일에서는 서울대 법인화 반대를 위한 3000인 선언대회가 아크로 폴리스 광장에서 열렸다.
그 후, 일주일 후 서울대측은 법인화 추진을 위한 기자회견을 가지려고 했으나 노조의 반발로 갑작스럽게 보도자료를 배포하여 서울대 노조는 이를 반발하여 총장실 점거라는 초유의 사태가 지난 4월 1일 오후에 일어난 일. 노조와 총장은 길고 긴 대화를 했지만 양측의 의견차만 보일 뿐 쉽사리 끝나지 않고 있다.
그 후 조용했던 서울대가 5월 30일 서울대 총학에서는 6년만에 본부점거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이는 서울대 본부측에서 법인화법 설립준비위원회를 학생과 교수의 동의없이 본부 단독으로 한다는 입장으로 서울대 총학에서는 비상총회를 열고, 본부 기습점거 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28일간 점거농성을 하면서 수 많은 국민들로부터 연대와 함께 교내 아크로광장에서 시작하여 서울역 그리고 국회 앞까지 투쟁의 연속을 벌여왔다.
길고 긴 싸움에 끝은 본부-총학에서의 끝장토론 이 역시 1차, 2차를 거쳐 마지막 3차까지 토론하면서 이러할 만한 성과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잠정 합의도출이라는 것만 나왔을 뿐... 하지만, 몇시간 전 28일 오후 총학 기자회견에서는 본부점거해제를 하는 동시에 새로운 투쟁으로 국회에서 한나라당사앞에서 서울대 법인화 반대에 계속되는 투쟁에 나간다는 방침아래 앞으로 서울대 법인화는 그 험난한 가시밭길 예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