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CIBS) 이윤영기자 = (사)서울드라마어워즈조직위원회는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의 본심에 진출한 작품상 및 개인상 후보들이 선정됐다고 8월 11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에는 48개국에서 출품한 총 212편의 작품 중 24편의 작품과 25명의 드라마 제작자 및 배우들이 예심을 거쳐 본심 후보로 최종노미네이트 되었으며, 특히, 올 해에는 시상식 전부터 해외 출품작들을 지상파 4사 채널 (KBS, MBC, SBS, EBS)을 통해 방영함으로써 국내 시청자들이 시상식 전에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은 드라마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배우 최불암은 1967년 드라마 ‘수양대군’으로 데뷔한 이래 ‘수사반장’, ‘전원일기’, ‘그대 그리고 나’ 등을 통해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존재감 있는 연기로 ‘국민 아버지’라 불리며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아온 배우로서 지난 2008년 제 3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올해의 스타상을 수상 한 적 있는 최불암은 “매해 다양한 드라마가 장르와 국적의 제한없이 서울드라마어워즈에 출품되고 있다. 10회째를 맞이하여 특히 올해에는 특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는 작품들이 대거 출품됐고, 한달 여 남은 시상식이 드라마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과 드라마 관계자들의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에 대한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작품상은 단편, 미니시리즈, 장편 등 세 부문에서 각각 8편의 작품이 후보로 올랐으며,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작품이 한 편씩 선정됐다. 또한, 전체 24편의후보작 중에서 작품성, 독창성, 대중성이 가장 뛰어난 한 편의 작품이 대상의영광을 안게 되고, 개인상 부문에는 연출, 작가, 남자연기자, 여자연기자 등네 부문으로 나누어져 있고 총 25명이 최종 후보자로 본심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단편 부문의 ‘눈길’, 미니시리즈 부문의 ‘미생’과 ‘나쁜 녀석들’, 그리고 장편 부문에 ‘유나의 거리’가 세계적인 드라마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특히, 심사위원들로부터 자신을 억압하는 사회구조에 기생 할 수 밖에 없는 인간의 양면성을 극명하게 보여줌으로써 드라마적 성취와 사회 반영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훌륭하게 달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드라마 ‘미생’의 연출을 맡은 김원석PD가 개인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려 마찬가지로 미니시리즈 부문과 연출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 미국 드라마 ‘엠파이어’와 경쟁하게 됐다. .‘엠파이어’는 복잡한 관계의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긴장감 있게 풀어낸 연출력과 매회 등장하는 다양한 음악으로 국내 팬들은 물론 세계 드라마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 작품이다.

남자연기자 부문에는 다중인격 캐릭터를 훌륭하게 소화해 낸 ‘킬미힐미’의 주인공 지성이, ‘엠파이어’의 테렌스 하워드(Terrence Howard), 미국 드라마 ‘후디니’의 에이드리안 브로디(Adrien Brody), 독일 드라마 ‘위 디드 잇 포더 머니’의 플로리안 루카스(Florian Lukas), 중국 드라마 ‘덩 샤오핑 앤차이나 앳 어 터닝포인트’ 의 샤오후아마(Shaohua)등과 함께 2015년 드라마최고 남자 연기자 자리를 놓고 각축을 버릴 예정이다.

여자연기자 부문에는 캐나다 드라마 ‘더 굿 시스터’의 소냐 월져(SonyaWalger), 미국 드라마 ‘제인 더 버진’의 지나 로드리게즈(Gina Rodriguez),노르웨이 드라마 ‘어퀴티드’의 레나 안드레(Lena Endre)등 총 6명의 배우가 노미네이트 됐고, 작가상 부문에는 한국 드라마 ‘유나의 거리’ 의 김운경작가, ‘어퀴티드’의 공동집필을 맡은 시브라젠드람 엘리아센(Siv RajendramEliassen)과 안나 바체위그(Anna Bache-Wig)등 총 6개 작품의 7명의 작가의 이름을 올렸다.

배우 김정은과 이동욱이 어워즈 진행을 맡았으며, 김유곤 PD의 무대연출로 꾸며지는이번 서울드라마어워즈 2015 시상식은 오는 9월 10일 상암MBC 신사옥 광장에서 열리며 MBC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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