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이야기] 영화 “해적”, 과연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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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해적”, 과연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이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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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2.1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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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해적”, 과연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이 될까?

[현장] 영화 "해적" 현장공개가 12일 오후 남양주 영화종합촬영소에서 열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남양주=코난TV) 이윤영PD = <방과 후 옥상>, <두 얼굴의 여친>에 이어 2012년 설 연휴 흥행작으로 기록된 <댄싱퀸>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의 2014년 조선판 해양 블록버스터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 현장공개가 12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삼봉리 남양주 종합촬영소에서 열렸다.

이 날, 눈이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 >(이하 <해적>) 현장공개가 열리는 날 150여명이 달하는 국내외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리며 열띤 취재열기를 보이기도 하며 특히,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해적선 세트의 실체가 언론의 첫 공개 됐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32m길이의 해적선 2, 그보다 작은 크기의 선박 1, 3대의 선박은 규모뿐만 아니라 정교한 설계와 디자인으로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게다가 선박은 지면이 아닌 거센 파도의 움직임을 표현할 수 있는 9m 높이의 짐벌 세트 위에 올려져 있어,바다의 생생함을 고스란히 담아 내며 이 ''의 탄생의 대한 이석훈 감독은

" 아무래도 바다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이고, 배가 중요해서 저희가 심사숙고 끝에 여러가지 디자인 형태 중에 이런 배를 제작하게 됐고, 정확히 제작비는 기억이 안 나지만 크랭크 안 날이 3년전으로 느껴지고 있거든요. 제대로된 수치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오늘 보셨던 배와 배를 움직이는 모션벨트를 제작하는데 상당한 많은 돈을 들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정확한 것은 아닌데 일단 한 3억정도 그 정도 되지 않을까 싶은데, 충분한 안정성을 담보하기 위해서 저희가 수 많은 업체를 검토하고, 실제로 그런 노하우가 있는 놀이기구 같은 큰 에버랜드나 롯데월드 같은 가시면 있는 그런 큰 놀이기구를 제작하시는 그런 업체에서 의뢰해가지고 하게 되었습니다. (같은 시기 개봉예정작 사극) 명량이라는 영화도 저희랑 비슷한 원리에 기구들을 제작해서 촬영을 한 걸로 아는데요. 저희보다 먼저 촬영이 이루어졌기 때문에 저희가 그쪽에서 발생했던 어떤 시행착오라든지 뭐 이런 것들에 대한 정보를 얻어서 그런 것들을 겪지 않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


한국영화에서 좀처럼 시도하지 않았던 <해적>이라는 소재로 영화화 한다는 소식에 벌써부터 인터넷에선 "한국판 캐리비언 해적"이라 불리며 내년 벌서부터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날, 기자간담회에서 영화 캐리비안의 해적과 내년에 개봉할 다른 사극과의 다른 점과 영화 <해적>만의 강점에 대해 여월역을 맡은 배우 손예진이 입을 열었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 이 영화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메리트는 이제까지 한국영화에서 시도해보지 않은 장르인 것 같아요. 사실 저희가 이 영화를 준비하면서 퓨전사극인데다가 해적이라는 거 자체가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역사적으로는 그렇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어디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외형적인 부분을 참조를 해야되나 그런 부분에서 캐리비안해적 같은 헐리우드 영화를 많이 참조 할 수 밖에 없었고, 거기에 우라나라에 맞는 사극이였기 때문에조금은 좀 자유스러웠던거 같아요. 정확하게 조선시대이기 때문에 그 시대에 딱 맞는 옷을 입는다기 보다는 관객분들 보시면서 해적이라고 생각했을때 느낄 수 있는 어떤 그런 망토라든지 어떤 외형적인 모습들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참조하는데는 아무래도 캐리비안해적 같은 영화가 많은 참조가 됐고,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맞는 외형적으로 보시면 깨끗하지만은 않잖아요 (웃음) 한국적인 미와 함께 뭔가 만들어가는 과정이 우리가 다 시도가 처음이였기 때문에 앞으로 이 영화 <해적>이 앞으로 만들어질 한국영화에 이런 <해적> 이야기가 나온다면 우리 영화가 참조가 되지 않을까라는 시작점이 그런 부분에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


<해적>의 두 주연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은 지난 5월 방영된 KBS 월화드라마 <상어>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며 큰 관심을 받아왔으며, 이번 작품에서 해적단 단주 여월 역을 맡은 손예진은 바다를 호령하는 카리스마 넘치는 여장부로 강렬한 변신을 시도할 예정이며, 또한 바다로 간 산적 장사정 역에 캐스팅 된 김남길은 2009년도 작품인 사극 <선덕여왕> 이후 오랜만에 사극에 도전하며 비담을 능가하는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이어 <해적>장사정역과 비담의 어떤 역활의 차이가 있는지와 비담 이미지 이어지지 않는지에 질문에 김남길은 " 아무래도 선덕여왕 비담을 통해 인지도를 더 많이 쌓았던 작품이기 때문에 대중분들께서 기억을 많이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거예여. 그런 겹치는 부분도 많이 고민을 했는데 제가 늘 연기를 하면서 고민을 했던 부분들이그랬던거 같아요. 많은 다양성을 한 인물을 많은 캐릭터들을 표현할때 많은 다양성을 주지 못한다면 좀 깊이있는 느낌을 표현하자라는 것들 선택을 해서 연기를 했는데 아무래도 외형적인 부분은 그때보다 나이도 먹어서깊어진 느낌들도 좀 있을 수 있을거 같고, 연기적인 부분에서 캐릭터가 조금 달라진 느낌들은 있어요. 장사정 이라는 캐릭터는 굉장히 유쾌하고 순간적인 그런 부분들에 대해선 유쾌하고 진지할땐 진지함을 오가고비담이라는 캐릭터는 사실 조금 사이코패스 같은 역활 왔다 갔다 하는 부분들이 있었지만 장사정은 기본 베이스 자체가 유쾌한 인물이고 그리고 영화를 드라마 이후에 공익 끝나고 나서 오랜만에 영화촬영하다보니깐선배님들이 많이 도와주는 부분들이 있었어요. 비담이라는 캐릭터를 조금 깊이 있는 느낌으로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서 많은 상의를 했었고, 감독님과 유해진 선배님이 많은 조언을 해주셔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표현성을 좀 다르게 갖고 가는 부분들을 많이 연구하고 노력한 것 같습니다. " 라고 말했다.

한편, 산적단과 해적단에 캐스팅된 배우들도 눈에 띈다. 해적단에는 첫 스크린 도전을 하는 그룹 에프엑스의 설리는 " 저는 처음에 부담도 많이 됐었는데 열심히 하고 싶었지만 대선배님들과 함께하는 촬영이라서 너무 떨리기도 했었고, 많이 긴장도 했었는데 (막상) 촬영하면서 선배님, 스태프들이 잘 챙겨주셔서 많이 도움을 받고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라고 첫 스크린 도전에 대해 소감을 말했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그룹 에프엑스 설리를 비롯해 신정근, 이이경 등이 해적단에, 산적단에는 유해진과 박철민, 김원해, 조달환 등이 포진했다. 뿐만 아니라, 이경영, 오달수, 안내상, 김태우, 정성화 등 탄탄한 조연진의 면모가 영화 <해적>에 대한 신뢰감을 더한다.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이하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바다 위 여자 해적단과 육지의 남자 산적단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년 여름 개봉할 예정이다.

영화 <해적> 현장공개 ⓒ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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