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뉴스] 엄지원,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 " 눈가엔 눈물이 가득 "
상태바
[연예뉴스] 엄지원,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 " 눈가엔 눈물이 가득 "
  • 클래식TV
  • 승인 2013.11.30 0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엄지원, 생애 첫 여우주연상 수상 " 눈가엔 눈물이 가득 "

[현장] 29일 오후 영평상 시상식이 프레스센터에서 열며, 배우 엄지원이 데뷔 11년만에 첫 여우주연상






(서울=코난TV) 이윤영PD =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민병록)의 주최로 이뤄지고 있는 올해로 33회째를 맞이하는 " 영평상 시상식 "이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 날, 영평상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으로 배우 엄지원이 데뷔 11년만에 수상하며, 수상소감에서 " 상을 처음 받아 보니깐 눈물이 나네요. (울먹) 다음부터 좀 더 열심히 활동해서 이런 상을 받아도 웃으면서 받을 수 있도록 쿨한 여배우가 되겠습니다. " 라고 먼저 운을 뗐다.

이어 " 처음으로 받는 상이예요. 사실은 배우 엄지원보다는 한사람의 사람으로 소원이라는 영화에 참여할 수 있는 부분이여서 너무 감사하고, 의미있고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소원이 가지고 있는 메시지를 많은 분들이 함께 했으며 좋겠고, 사실 제가 아직 결혼, 출산도 안해본 많은 도전이였지만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믿어주고 힘을 주신 대표님 감독님 작가님 경구오빠 너무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제가 잘해서 받는 상이라기보다 좋은 분들과 함께해서 좋은 영화를 만들 수 있었던거 같습니다. 소원팀에게 이 상의 영광을 돌리고, 더디지만 10년만에 처음 받는데요. 더디지만 넘어지지 않고 꾸준하게 걸어가는 배우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라고 소감을 말했다.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엄지원은 영화 소원에서 자신의 딸이 등굣길에 성폭행 피해를 당했지만 자신의 딸이 사회에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강인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준 연기력으로 많은 관객의 찬사를 받은 작품이다.

33회 영평상 시상식은 설국열차가 작품상과 감독상 그리고 촬영상, 관상은 남우주연상 남우조연상 음악상 각각 3관왕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그 밖에 새롭게 신설된 최고 인기상에 해당하는 'CJ CGV 스타상'은 이정재에게 돌아갔으며, <7번방의 선물>의 박신혜가 여우조연상,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의 정은채가 신인여우상 각각 수상했다.

또한, <화이>의 여진구와 <숨바꼭질>의 허정감독이 각각 신인남우상과 신인감독상을 차지했고, 신성일 배우와 故 박철수 감독이 한국영화에 기여한 업적 등이 인정되어 각각 공로영화인상과 특별상을 수상했다.

한편, 영평상은 한국의 영화와 영화인을 대상으로 CJ CGV 스타상과 남녀조연상이 올해 새롭게 신설되며 작품, 감독, 연기(7개), 각본, 촬영, 음악, 기술상과 특별공로, 국제비평가연맹, 신인평론상 등 총 17개부문으로 수상자가 결정됐다.

▲ 29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3. 제 33회 영평상 시상식이 열리며 배우 엄지원이 생애 첫 여우주연상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 이윤영PD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