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화보] 세간의 관심 속에 펼쳐진 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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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화보] 세간의 관심 속에 펼쳐진 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현장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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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08.11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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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간의 관심 속에 펼쳐진 이병헌♥이민정, 세기의 결혼식 현장 공개

[현장] 10일 오후 6시 톱스타 이병헌♥이민정 결혼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려


지난 10일 오후 6시 세간의 관심 속에 펼쳐진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며,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이 수 많은 취재진 앞에 결혼에 대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BH엔터테인먼트

(서울=코난TV) 이윤영PD = 지난 10일 오후 6시 세간의 관심 속에 펼쳐진 톱스타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식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서울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렸다.


이 날, 이병헌의 한류팬 500여명이 운집과 동시에 수 많은 내외신 기자들이 자리한 가운데 식이 열리기 3시간 전 기자회견을 열며, 이병헌은 " 오늘 감사하다. 무더운 날씨에 습하고, 천둥번개까지 쳤는데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일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하나하나 모든걸 신경써서 정리하고 준비했어야 하는데 '레드2' 홍보도 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이 겹쳐져 허둥대며 준비한 것 같다. 어제까지도 갑작스럽게 생각난 분들게 전화연락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내가 미처 연락 못드린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우리는 행복을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제2의 인생의 시작인데 앞으로의 일은 예측할 수 없을거다. 다만 소소한 행복이 우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만 단언컨대 배우로서 지금껏 열심히 산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꿈틀거리게 싸워가면서 활동하겠다. " 이어 이민정은 "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했는데, 천둥번개까지 쳤으니 더 잘 살도록 하겠다. 이렇게 떨리고 설레는 날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 " 라고 결혼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이어 기자회견 후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되며, 6시에 결혼식이 열린 이 날 주례는 원로배우 신영균 씨가 맡았고, 배우 이범수가 1부 사회를, 개그맨 신동엽이 2부 사회를 맡았다. 또한, 축가는 박정현, 김범수와 박선주, 다이나믹 듀오가 부르며 이병헌과 이민정의 결혼을 축하했다.


이병헌, 이민정 결혼식 기자회견 일문일답

- 결혼 소감은?


이병헌: 오늘 감사하다. 무더운 날씨에 습하고 천둥번개까지 쳤는데 자리해주셔서 감사하다. 사실 일륜지대사인 만큼 꼼꼼하게 하나하나 모든걸 신경써서 정리하고 준비했어야 하는데 '레드2' 홍보도 있고 다음 영화 준비작업이 겹쳐져 허둥대며 준비한 것 같다. 어제까지도 갑작스럽게 생각난 분들게 전화연락을 했다. 이 자리를 빌어 내가 미처 연락 못드린 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우리는 행복을 궁극적 목적으로 삼고 열심히 살아가겠지만 제2의 인생의 시작인데 앞으로의 일은 예측할 수 없을거다. 다만 소소한 행복이 우리 앞날에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렇지만 단언컨대 배우로서 지금껏 열심히 산 것처럼 앞으로도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꿈틀거리게 싸워가면서 활동하겠다.

이민정 : 비가 오면 잘 산다고 했는데 천둥번개까지 쳤으니 더 잘 살도록 하겠다. 이렇게 떨리고 설레는 날 만날 수 있어서 영광이다.

- 축가는 누가 부르게 됐나.


이병헌: 축가는 박정현씨가 불러주신다. 저희 두사람의 사연이 담긴 노래를 김범수-박선주씨가 두번재 노래로 불러주실거다. 또 신부의 친분으로 다이나믹 듀오가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할 것 같다

- 실감은 나나


이병헌 : 조금전까지만 해도 실감이 안나서 '이게 결혼하는건가?'했다. 아직까지 믿기지 않는다.

이민정 : 제작발표회를 하는 기분이다. 신혼여행 다녀오고 이사해서 같이 살면 비로소 실감날 것 같다.

- 2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이병헌 : 계획은 아직 세우지 않았다. 하나건 둘이건 셋이건 감사히 키울 것 같다.

- 이병헌이 케서린 제타존스보다 이민정이 섹시하다고 했는데.


이병헌 : 주관적인 걸수도 있다. 그래서 내가 이민정을 선택한거고 내 눈엔 그래보인다. 객관적인거라고 신부가 이야기 한다

이민정 : 우선 보이는 라디오에서 이야기 한 걸로 아는데 많은 분들이 듣고 계셔서 날 얘기해주신게 아닐까 생각한다.

- 수입관리는?


이병헌 : 아직 그런 부분까지 의논하지는 않았다. 아마 각자가 관리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해보는데 내가 잘 못한다. 많은 부분 이민정씨에게 조언을 구하고 의지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 서로에게 어떤 남편, 아내가 되고 싶은지?


이병헌 : 많은 사람에게 알려진 사람으로 살다보니 감사하기도 하지만 힘든 부분도 있다. 앞으로 큰 일이 많을거다. 크게 행복하고 크게 힘든 일이 살면서 많았다. 우리는 살면서 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며 살자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어쩌면 큰 것에 익숙한 삶을 살았을 수 있는데 이제 작은 것에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사람들로 살면 앞으로 잔잔하게나마 행복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결혼 후 연기활동은?


이병헌: 배우로서의 삶은 달라지지 않을거다. 결혼 후 바로 새 작품에 들어가고 배우로서 많은 고뇌를 하며 살아갈거다. 아마 민정씨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한 작품에 같이 출연하는건 상상이 안된다.

이민정 : 개인적인 것과 일을 구분하는 스타일이라 그럴 수도 있다. 나도 차기작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부모님, 친구들, 회사와 상의했다면 남편과 우선순위로 상의하는게 좀 달라질 것 같다.

- 웨딩드레스와 프러포즈 설명 부탁드린다.


이병헌 : 웨딩드레스는 신부가 보여주는거 아니라고 혼자 몰래 고르고 결혼하는 날 짠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신랑 눈이 하트가 되는게 정석이라고 해서 그런가 했다. 근데 입으러 갈때마다 셀카를 보여줘서 다 봤다. 난 별 이야기 안했다. 그냥 예쁘다고 했다.

이민정 : 프러포즈는 사실 어떻게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기사가 났다.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배우와 연출을 도맡아 하셔서 해주셨다. 사실은 갑자기 같이 영화 보다가 화장실 간다고 했을 때 눈치를 좀..살짝 알았는데 그래도 감동적이었다. 눈이 퉁퉁 붓도록 울었다.

- 처가에는 몇번이나 갈 것 같나.


이병헌 : 우리 집이 서울 시내에서 4~50분 걸리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어머니가 혼자 살고 있어서 이민정씨가 너무 고맙게도 내가 살던 집에서 살게 됐다. 반면 이민정씨 집은 시내 한복판에 있다. 아마 내가 촬영 틈틈이 거기서 신세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민정 : 허락해드리겠다.

- 마지막 한마디 남긴다면?


이민정 : 오늘 큰 일이 있는 날이긴 하지만 오늘보다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중요하다. 모범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는 연기자, 또 아내 되겠다.

이병헌 : 다시한번 축하하러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민정씨 말처럼 앞으로 배우로서,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열심히 책임을 다해 살겠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날 믿고 지켜준 소중한 친구들인 팬분들. 오늘도 식장에 많이 찾아주셨는데 깊이 감사드린다. 팬들에게도 늘 앞으로 실망시키지 않는 작품과 배우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 잘 살겠다.


한편, 이병헌과 이민정은 지난해 8월 한 파파라치의 열애 사진으로 인해 공식적으로 밝힌 후 1년여만에 100년 가약을 맺는 결혼에 골인하며 이 날, 세간의 관심 속에 세기의 결혼식이 열리며 두 이병헌과 이민정은 결혼식이 열린 후 오는 12일 몰디브로 신혼여행을 떠나며, 신접살림은 경기도 광주의 이병헌 자택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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