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낙태종용 의혹' 김선호 상황별로 정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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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 '낙태종용 의혹' 김선호 상황별로 정리 2
  • 진실타임스
  • 승인 2021.10.20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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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 장문의 폭로 글 파장 일파만파 확산
배우 김선호 [김선호 인스타그램]
배우 김선호 [김선호 인스타그램]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지난 17일 오후 국내 포털사이트 커뮤니티 네이트판 게시판을 통해 '대세 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폭로글이 공개되며 파장이 일파만파 퍼지고, 연예부 기자이면서 유튜버 이진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K모 배우가 김선호를 특성하기 까지 또한, 발빠르게 도미노피자에서 손절과 하루 이상 걸린 후 김선호 소속사 측에 공식 입장까지 발표가 됐다.

 이후 각종 김선호와 광고 계약을 맺었던 업계 역시 손절에 나섰고, tvN 갯마을 차차차 종영 공식 인터뷰도 줄줄이 취소되고, 향후 영화계와 1박 2일까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20일 배우 김선호가 20일 오전 입장을 표했다.

 그는 "입장이 늦어지게 된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얼마 전 제 이름이 거론된 기사가 나가고 처음으로 겪는 두려움에 이제야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며, "저는 그분과 좋은 감정으로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불찰과 사려 깊지 못한 행동으로 그분에게 상처를 주었습니다"라며 A씨와의 교제에 대한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김선호는 "그분과 직접 만나서 사과를 먼저 하고 싶었으나 지금은 제대로 된 사과를 전하지 못하고 그 시간을 기다리고 있는 중입니다. 우선 이 글을 통해서라도 그분께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다.

 김선호는 자신을 응원해주는 팬들에 대해서도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실망감을 드려서 죄송합니다. 항상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있었기에 김선호라는 배우로 설 수 있었는데 그 점을 잊고 있었습니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부족한 저로 인해 작품에 함께 한 많은 분들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 상처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20일 배우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입장을 표했다.

 솔트 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사과했다. "배우 김선호의 개인사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이번 일로 인해 실망과 피해를 드린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입장을 전했다.

 20일 초미의 관심사 차기작 영화 3편과 자신을 여기까지 만들어 준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도 입장을 전했다.

 KBS2 1박 2일 시즌4 제작진은 "최근 논란이 된 김선호씨의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면서, "이미 촬영된 방송분에 대해서는 최대한 편집해 시청자분들의 불편함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방송 만드는 1박 2일팀이 되겠다"고 말했다.

 영화계에서도 발빠르게 김선호의 대해 논의에 들어갔다. 우선, 김선호의 데뷔작격인 박훈정 감독의 '슬픈 열대'다. 11월 중순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었기에 배우를 교체하기도 촬영을 연기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슬픈 열대'측은 김선호를 다른 배우로 교체하거나 아니면 배역의 특성상 그대로 촬영을 강행할 지를 놓고 곧 최종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고, 12월에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던 '도그데이즈'는 김선호 교체로 방향을 잡고 내부 회의에 들어갈 예정으로, '도그데이즈'가 옴니버스 영화라 다른 배우들 일정 때문에 촬영 연기도 불가능하기에, 배우 교체로 가닥을 잡고 논의에 들어간다. 이어 '2시의 데이트' 측은 내년 3월 촬영 예정이라 아직 시간이 있는 상황. '2시의 데이트' 측은 로맨틱 코미디이기에 김선호 교체에 무게를 두고 내부 논의에 들어갔다.

 하지만 최근 김선호의 사생활 문제가 불거지면서 세 편 모두 출연이 불투명해져 김선호는 아직 세 편의 영화 모두 계약서에 사인은 하지 않았고, 막바지 출연료 조율을 하는 와중에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

 20일 1박 2일 시즌4는 29일 김선호를 뺀 5명의 멤버들이 29일 촬영의 돌입 예정

 1박 2일 시즌4 배우 김선호가 하차한 가운데 다음 녹화 촬영은 그대로 이어간다. 오는 29일 예정돼 있는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녹화 촬영이 김선호를 뺀 멤버 5명이 그대로 진행된다.

 배우 김선호는 무명 연극 배우 시절부터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세로 떠오르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자신의 첫 스크린 데뷔도 못해보고 영화와 광고, 예능 하차까지 모든 것을 잃게 됐다. 앞으로 그를 좋은 기억을 남는 일은 없을 것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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