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리그 최초, KBO리그 통산 2번째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 'KT-삼성' 끝장 승부 예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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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리그 최초, KBO리그 통산 2번째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 'KT-삼성' 끝장 승부 예고 (종합)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0.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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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145경기 타이브레이커 1위결정전 겸 한국시리즈 직행 경기
상대전적 앞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구장)
KT vs 삼성 단두대 빅매치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로고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 로고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144경기까지 끝내는 KT와 삼성이 공동 1위를 차지하면서 한국시리즈 직행을 놓고, 역대 2번째로 타이브레이커 1위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다만, 프로야구 단일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1위 결정전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됐다.

 KT와 삼성은 30일 시즌 최종전 경기 전 75승 9무 59패로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었다. 마지막 경기에 따라 한 팀만 웃어야 했지만, 두 팀 모두 총력전을 걸면서 KT와 삼성은 마지막에 1승을 챙겨 76승 9무 59패로 동률이 됐다.

 KT는 호잉의 결정적인 3점 홈런 발판으로 SSG를 8 : 3으로 승리했고, 삼성 역시 5회 오재일의 결정적인 2점 홈런과 이후 NC 마운드를 폭격해 6점 빅이닝을 만들어 NC를 11 : 5로 크게 승리했다.

역대 2번째 타이브레이커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역대 2번째 타이브레이커 [진실타임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KBO리그 타이브레이커 역사상 2번째 기록이다. KBO리그 최초 타이브레이커는 1986년으로 당시 후기리그에서 동률 성적을 거둔 OB vs 해태가 3전 2선승제 타이브레이커를 치렀고, OB가 2연승으로 후기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이후 KBO리그가 지금의 단일리그 체제로 바뀌고 계단식 포스트시즌 제도가 도입되면서 타이브레이커도 자취를 감춘 후 한동안 시행되지 않았던 타이브레이커는 2019년 시즌 이후 다시 부활했다.

 그동안 1~5위에 승률이 같은 팀이 두 팀 이상일 경우 상대전적 다승, 다득점, 전년도 성적순으로 순위를 결정했지만 2020년 시즌부터 승률이 가장 높은 1위가 두 팀일 경우 단판 승부를 치르기로 결정했다.

 그리고 2시즌 만에 KT와 삼성이 단일리그 최초로, KBO리그 통산 2번째 단판 승부를 펼치게 됐다.

 두 팀의 타이브레이커는 상대전적 우위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31일 오후 2시에 1위 결정전 겸 한국시리즈 직행을 놓고 경기를 펼친다. 타이브레이커는 정규시즌 무승부 규정을 따르지 않고, 승부치기 없이 승부가 날 때까지 무제한 경기를 진행한다.

 한편, 1위 사수와 함께 한국시리즈 직행을 위한 두 팀의 총력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145경기 타이브레이커 1위결정전 겸 한국시리즈 직행 경기

 상대전적 앞서는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이하 라팍구장)

 KT vs 삼성 단두대 빅매치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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