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번째 대권 도전' 안철수,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질의응답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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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대권 도전' 안철수,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질의응답 [일문일답]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01 21: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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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이 열리며, 세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안철수, 제20대 대선 출마 선언 질의응답 일문일답

질문의 답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에서 세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 후 취재진을 향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질문의 답하고 있다. 2021.11.1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질문의 답하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국회 잔디광장 분수대 앞에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 선언식에서 세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 후 취재진을 향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질문의 답하고 있다. 2021.11.1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Q. 지난,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대선 불출마를 이미 선언하신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서울시장에 당선이 되면 도중에 서울시장직을 그만두고 대선에 나가는 일은 없습니다. 그렇게 말씀드린 것입니다.

Q. 이번 대선 완주 의사가 있는지? 

 저는 당선을 목표로 나왔습니다. 제가 정권교체하겠습니다.

Q. 제 3지대에 국민경선 토론 제의가 들어온다면 응할 생각이 있는지?

 제가 추구하는 가치와 방향이 같은 분과는 언제든지 만나서 대화할 용의가 있습니다. 그런데 김동연 후보 경우는 이번 정부 재경부 장관을 지내셨습니다. 현 문재인 정권의 공과에 대한 입장을 먼저 밝히시는 것이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Q. 홍준표 후보가 대선 관련해서 마지막 정치 여정이라고 했는데, 대표님께서도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임하시는지?

 저는 지금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더 이상 시대교체를 하지 않으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암울하다. 그래서 그 사명감으로 제 모든 것을 바쳐서 시대교체를 만들겠다는 그 각오로 나왔습니다.

Q.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대표님에 대해 평가절하하기도 했고, 이준석 대표도 비슷한 발언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 어떻게 보는지?

 저는 신경 쓰지 않고 있습니다. 사람이 가진 에너지라는 게 한계가 있지 않나. 저는 제가 가진 모든 에너지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쪽에만 쓰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그런 발언들에 신경 쓸 여력이 없습니다.

Q. 홍준표 후보가 대표님과의 공동정부를 언급했고, 유승민 후보도 단일화에 대해서 언급을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저는 당선이 되기 위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권교체를 하겠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대통령이 되면 여야의 인재를 골고루 등용해서 쓰겠습니다. 지금 현재 대통령 후보분들 훌륭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저는 그분들도 각료의 한 분으로 역할을 부탁드리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Q. 현재 지지율이나 당세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지난 대선과는 어떤 다른 전략으로 임하실 건지?

 마크롱 후보 시절 대선 도전을 했을때다. 그때, 오바마 대통령이 격려 말씀을 했다. 선거란 건 마지막 날까지 큰 변화가 생길 수 있습니다. 용기를 잃지 마라. 그런 말씀을 하셨고, 마크롱이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그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Q. 오늘 몸에 안 맞는 여의도 정치를 했다고. 반성도 하시고. 비판도 하셨는데, 왜 오늘 출마 선언 장소는 여의도 국회인지?

 국회는 민주주의 삼권분립에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민주주의는 존중하되 여의도 문화에 젖는 일은 하지 않을 것이라는 그런 말씀을 드리러 이곳에 왔습니다.

Q. 출마 선언 중에 여의도 정치의 옷을 입어야 되는 줄 알았다고 말씀하시면서 그전에 안철수답게 하라는 것이라고 얘기를 하셨는데, 후보님이 생각하는 안철수답게 하라는 것이 무엇인지?

 제가 잘할 수 있는 분야 그리고 또 국민들께서 처음부터 저한테 기대했던 분야들 즉 제가 가진 다양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통해서 대한민국이 가진 문제를 풀어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저는 거기에 집중하겠습니다.

Q. 이번 출마 명분이 시대교체인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시대교체하시겠다는 건지?

 지금 우리나라 정말 많은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잘 아실겁니다. 

 이것이 생각해 보면 우리나라가 산업화 시대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그다음 또 민주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완수했습니다. 그 다음은 우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선진화 시대로 가는 시대적인 과제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바로 거기서 우리는 멈춘 거다. 그래서 여전히 7~80년대. 그러니까 4~50년 전 나는 그 생각에 사로잡혀서 한 걸음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모순들이 커지고, 갈등들이 해결되지 않고, 문제는 심각해진 것입니다. 지금 이 상태에서는 다시 시대 교체를 통해서 이 문제들을 극복하는 방법 밖에는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대 교체가 지금 이 시대의 시대정신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Q. 국민의힘 후보들은 저마다 본인이 최종 후보가 됐을때 대표님과의 단일화에 있어서 적임자라고 표현을 하고 있는데, 국민의힘 경선 결과에 따라 대표님의 단일화에 임하는 입장이 달라질 수 있는지?

 과정을 보면서 어떤 분이 총리나 장관으로 적합한 분인지 잘 관찰하겠습니다.

Q. 대표님 처음 정치에 나오실 때 이제 새정치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 오늘은 시대교체를 얘기를 하셨다. 대표님이 생각하는 새정치와 시대교체의 차이가 무엇인지?

제가 처음 말씀드린 새정치는 그 당시,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한국 정치의 문제점을 해결하겠다는 게 새정치였다. 

지금까지도 크게 문제가 되는 한국 정치의 세 가지 문제점은 부정부패 정치, 그리고 편가르고 싸우는 조폭 정치, 즉 모든 판단 기준이 오르냐 그르냐가 아니라 내 편이냐 아니냐 그런 정치를 말한다.

그리고 세번째는 당선만 되면 국민 위에 군림하는 정치, 그 세가지다.

그 세가지를 타파하기 위해서 새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즉 공익을 위한 정치, 싸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 그리고 국민을 섬기는 정치, 그게 새정치다. 

제가 말씀드린 새정치는 정치 분야에 해당되는 그런 개념이었다.

새정치와 정치교체는 시대교체의 한 부분이다. 대한민국의 문화가 바뀌어야 시대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새정치나 정치교체는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지만 시대교체는 국민들과 함께 하는 것이다. 그렇게 국민과 함께 소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새 시대를 열겠다. 그것이 제가 오늘 말씀드리는 시대교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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