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란다-로켓 없는 두산이냐, 오지환-보어 없는 LG냐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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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란다-로켓 없는 두산이냐, 오지환-보어 없는 LG냐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격돌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03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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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3위 홈 잠실구장 : 두산 vs LG
두산 vs LG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엔트리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vs LG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엔트리 [KBO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KBO는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2021년 시즌 3위 LG와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1승 1패로 올라온 4위 두산이 11월 4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엔트리를 결정했다.

 KBO는 3일 오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를 발표하며, LG는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9명 외야수 6명으로,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같이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으로 30명을 채웠다.

 LG는 쇄골 골절로 시즌아웃된 오지환 대신 유격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를 가능한 많이 확보하기 위해 노력했다. 대체 1순위 구본혁 외에 장준원과 손호영이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합류하고, 시즌 막판 엔트리에서 빠졌던 대주자 1순위 김용의가 돌아왔다. 

 또한, 시즌 중반에 합류한 LG의 외국인 타자 저스틴 보어가 없다. 보어는 시즌내내 부진하면서 일찌감치 퓨처스리그로 간 보어는 감감무소식으로 결국 벤치 신세 전락하면서 회복의 기미가 없는 보어를 준플레이오프에서 제외됐다. 

 외야에는 '퓨처스 홈런왕' 이재원이 빠지고 이형종이 합류하며, 대신 포수가 2명으로 두산보다 1명이 적다. 1차전 선발로 앤드류 수아레즈, 2차전 선발 케이시 켈리 외에도 선발투수 여력이 있다. 임찬규와 이민호가 포함됐다. 그리고 왼손투수로는 진해수 김대유 김윤식 임준형 최성훈이 합류했다.

 두산은 와일드카드 결정전과 비교하면 큰 변화가 없다. 미란다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이어 준플레이오프 엔리에도 빠졌다. 투수 김명신 대신 박종기만 새로 합류했다. 두산은 김명신이 우측 허벅지 안쪽(내전근) 불편으로. 불펜 투수 박치국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두산 미란다는 어깨 통증으로 복귀 시점이 아직 미정이고, 로켓은 이미 수술 판정을 받고 시즌아웃된 상황으로 와일드카드 결정전 2경기 치르느라 국내 선발투수들마저 로테이션이 꼬인 생태로 긴 이닝 투구가 가능한 선수를 수급하기 위해 박종기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은 4일 잠실야구장에서 오후 6시 30분 막을 올린다. 4일 1차전은 LG 홈, 5일 2차전은 두산 홈으로, 여기서 2승을 하지 못하면 7일 오후 2시 3차전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놓고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3위 홈 잠실구장

 두산 vs LG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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