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황의조-김영권 없이도 대체 선수들을 믿는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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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황의조-김영권 없이도 대체 선수들을 믿는다” (종합)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08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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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차전 UAE 홈경기, 6차전 이라크 원정경기
질문의 답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파주NFC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차전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과 소집 한 후 기자회견을 가지며, 취재진의 질문의 답하고 있다. 2021.11.08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문의 답하는 파울루 벤투 감독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필승로 파주NFC에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차전 준비하기 위해 선수들과 소집 한 후 기자회견을 가지며, 취재진 질문의 답하고 있다. 2021.11.08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파울루 벤투 감독이 대표팀의 주축 멤버인 공격수 황의조와 수비수 김영권의 공백에 대한 견해를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대표팀은 오는 11월 A매치 기간에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5~6차전을 치른다. 현재 대한민국은 4경기 2승 2무로 이란에 이어 조 2위(승점 8)에 올라있다.

 대한민국은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랍에미리트(UAE)와의 홈 경기를 갖는다. 이후 중립지역인 카타르 도하로 건너가 이라크 원정경기(대한민국시간 17일 오전 0시)와 한판 승부를 벌인다. 대한민국 FIFA 랭킹은 35위이고, UAE는 71위, 이라크는 72위 한 수 아래다.

 앞서 벤투 감독은 지난 1일 이번 A매치에 나설 25명의 소집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 황희찬, 김민재 등 유럽파들은 물론 송민규, 백승호, 권경원, 강상우 등 K리그 주축 선수들도 부름을 받았다. 김건희는 대표팀 첫 발탁이다.

 김건희 대표팀 첫 발탁 언급을 했다. 벤투 감독은 "황의조를 대체할 선수로 김건희를 최초로 대표팀에 발탁해 조규성과 경쟁을 붙였다"며, "또한, 김영권의 빈 자리에는 권경원, 박지수, 정승현이 치열한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A조 3위로 레바논에 승점 3점 앞선 2위에 올라있다. 이번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한다면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 근접할 수 있다. 또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정부의 이 같은 발표에 대한축구협회도 100% 유관중 입장 소식을 내 놓으며 벤투 감독도 반가움을 전했다.

 벤투 감독은 "좋은 소식이다. 선수들에게는 관중이 들어오는 게 중요하다. 관중들의 서포트를 받으며 경기할 수 있어 좋다"면서, "축구라는 스포츠는 관중이 있어야 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력 보이도록 하고, 승점 3점을 따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황의조는 최근 소속팀에서 발목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하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김영권은 지난달 말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최근 훈련을 재개하며 대표팀 합류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벤투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그를 부르지 않기로 했다.

 황의조와 김영권의 공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벤투 감독은 “두 선수는 대표팀에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두 선수가 빠졌다고 해서 모든 걸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면서, "대체할 다른 선수들을 믿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영권은 대표팀에 합류할 수 있는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라 모든 상황을 분석해 11월 소집에는 발탁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김영권은 중요한 선수이고, 팀 스타일에 영향력을 미치며 대표팀에 헌신하는 선수다. 나도 김영권 소집을 원했지만 선수 컨디션으로 인해 소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의조는 우리의 전술에 있어서 공격적으로나 수비적으로 모두 중요한 선수다. 그가 없지만 큰 틀에서 바뀌는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솔루션을 찾을 것이다"면서 "김영권과 황의조는 정말 중요한 선수들이다. 처음부터 줄곧 함께했고, 대부분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이제 대안을 찾아야 한다. 이들이 없다고 해서 모든 것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다. 대체 선수들을 믿고 있다"고 답했다.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25명 중 6명을 제외한 19명이 이 날 오후 입소해 첫 날 훈련을 시작했다. 정우영, 이재성, 김승규는 저녁에 합류하고, 손흥민, 김민재, 황인범은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하루 늦은 9일에 합류한다. 

 마지막으로 벤투 감독은 "오늘 첫 훈련을 하지만 정상적으로 훈련에 임할 수 있는 선수들은 일부일 것이다. 회복 훈련만 진행해야 하는 선수들이 있다. 수요일 쯤에나 훈련에 임할 컨디션이 될 것이다"며 "또한, 내일 합류하게 되는 선수들이 있는데 일단 지금 상황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고 있다 회복을 잘 시켜야한다 많이 시간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힘든 여건이지만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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