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유영‧차준환 남녀 사상 첫 동반 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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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 유영‧차준환 남녀 사상 첫 동반 銅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1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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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 유영, 남자 싱글 차준환 나란히 동메달
유영(수리고) [유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유영(수리고) [유영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차세대 국가대표팀 유영(수리고)과 차준환(고려대)이 같은 날 사상 첫 그랑프리 남녀 동반 동메달을 획득했다.

 2021~2022. 국제빙상연맹(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4차대회에서 유영이 여자 싱글에서, 차준환은 남자 싱글에서 나란히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유영이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1-2022. ISU 피겨 스케이팅 시니어 그랑프리 4차대회 여자 싱글쇼트 프로그램에서 68.08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9.03점, 예술점수(PCS) 67.49점, 감점 1점으로 135.52점을 획득, 최종 총점 203.60점으로, 사카모토 카오리(일본) 223.34점와 가와베 마나(일본) 205.44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같은 날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은 쇼트 프로그램에서 95.92점,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76점, 예술점수(PCS) 85.92점 감점 1점으로 163.68점을 획득하며 최종 총점 259.60점으로, 우노 쇼마(일본) 290.15점와 빈센트 저우(미국) 260.69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대한민국 여자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시리즈에서 두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한 건 2009년 11월 김연아(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더불어 ISU 피겨 그랑프리 대회에서 대한민국 선수들이 남자 싱글과 여자 싱글에서 나란히 메달 획득을 이루어낸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한편, 함께 여자 싱글에 출전한 임은수(신현고)는 총점 196.68점으로 최종순위 5위, 위서영(수리고)은 총점 170.54점으로 9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차준환(고려대) [차준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차준환(고려대) [차준환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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