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 결승골' 임선주, '내 축구인생에 첫 경험이지만 최고의 선물이 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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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결승골' 임선주, '내 축구인생에 첫 경험이지만 최고의 선물이 될 거 같다'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27 22: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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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 : 대한민국 2 : 1 뉴질랜드
'생일 결승골' 주인공 임선주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女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2 : 1로 역전승했다. 이 날, 결승골의 주인공 겸 오늘 생일인 임선주가 수 많은 관중과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1.2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생일 결승골' 주인공 임선주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女 축구대표팀은 2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2 : 1로 역전승했다. 이 날, 결승골의 주인공 겸 오늘 생일인 임선주가 수 많은 관중과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고 있다. 2021.11.2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최고의 생일 선물이다.” (결승골의 주인공 임선주)

 자신의 생일에서 A매치 골을 기록한 임선주(인천현대제철)가 기뻐했다. 임선주는 27일 오후 2시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601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1차전에서 후반 36분 헤더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2 : 1 승리에 안겼다.

 골로 자신의 생일을 자축하게 된 임선주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내 축구인생에 처음 있는 일이라 당황스러우면서도 기쁘다. 최고의 선물이 될 것 같다”며 웃었다. 경기 직후 임선주는 그라운드를 돌며 경기장을 찾은 수 많은 관중과 인사를 나누던 와중에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단과 팬들로부터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중앙 수비수인 임선주는 득점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으나 이 날, 득점과 마찬가지로 세트플레이 상황에서 탁월한 헤더 능력으로 간간이 골을 기록했다. A매치에서 골을 기록한 것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인도네시아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

 임선주는 이 날, 경기에서 전반전과 후반전의 경기 양상이 확연히 달랐던 것에 대해 “전반전에는 뉴질랜드가 생각보다 거칠게 나와서 당황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그래서 하프타임에 더 적극적으로 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압박 타이밍을 비롯해 잘 안된 부분에 대해 이야기했고, 그런 것들이 후반전에는 잘 이뤄졌다”고 말했다.

 2009년 8월 A매치에 데뷔해 꾸준히 국가대표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는 임선주는 2년 전 콜린 벨 감독이 부임한 이후에도 굳건한 신임을 얻고 있다. 임선주는 “벨 감독님은 선수들에게 나이와 상관없이 잘할 수 있다는 믿음을 준다. 자신감이 떨어져있을 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계속해서 에너지를 받기 때문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한편, 신세계 이마트 초청 여자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차전 대한민국 vs 뉴질랜드와의 경기는 30일 오후 7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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