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2차대회 男 스켈레톤 정승기 생애 첫 4위…윤성빈 13위, 김지수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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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2차대회 男 스켈레톤 정승기 생애 첫 4위…윤성빈 13위, 김지수 14위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28 07: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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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022.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 남자 스켈레톤
정승기 1분 46초 18 4위, 윤성빈 1분 46초 70 13위, 김지수 1분 46초 82 14위
역주하는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정승기는 26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을 기록해 4위에 차지했다. 2021.11.27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역주하는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정승기는 26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을 기록해 4위에 차지했다. 2021.11.28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유튜브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민국 남자 스켈레톤 기대주 정승기(22. 가톨릭관동대)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윤성빈(27. 강원도청)을 처음으로 추월했다.

 정승기는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윤성빈을 추월하고 개인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정승기는 26일 오스트리아 인스브루크에서 열린 2021~2022 BMW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 2차대회 남자 스켈레톤에서 1~2차 시기 합계 1분 46초 18을 기록해 4위에 자리했다.

 이는 2019~2020. 시즌 월드컵에 데뷔한 정승기의 최고 성적이다.

 윤성빈은 정승기보다 0초 52 늦은 1분 46초 70에 결승선을 통과해 13위를 자리했고, 이어 김지수(27. 강원도청)는 1분 46초 82로 14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 스켈레톤의 간판인 윤성빈을 이겼다는 것이 의미가 크다. 월드컵에서 한 번도 윤성빈을 좋은 기록을 내 본적이 없는 정승기는 이번 대회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대한민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을 월드컵 무대에서 앞섰다.

 정승기는 2019~2020. 시즌에는 월드컵 7개 대회에, 2020~2021. 시즌에는 월드컵 3개 대회에 출전했는데 대부분 윤성빈에게 기록에서 크게 밀렸고, 순위도 10위권 언저리에 그쳤다. 

 그나마 2020~2021. 시즌 마지막 8차 인스브루크 대회에서 7위를 해 윤성빈과 순위에서는 3계단 기록에서는 0초 32 차를 보여 격차를 좁인게 전부였다.

 하지만, 지난주 1차대회에서 7위를 하면서 6위인 윤성빈의 턱밑까지 추격했고, 당시 기록 차는 0.03초에 불과했다. 그 후 이번 2차대회에서는 결국 윤성빈을 추격에 성공했다.

 올 시즌 8차례 월드컵은 내년 2월 열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모의고사이기도 하다.

 정승기의 등판으로 윤성빈과 선의의 경쟁이 뜨거워졌고, 대한민국 스켈레톤의 베이징 메달 전망도 한층 밝아졌다.

 이 날, 매트 웨스턴(영국)과 겅원창(중국), 크리스토퍼 그로티어(독일)가 1분 46초 04로 공동 1위를 차지 해 3명의 선수가 모두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걸어 보기 드문 장면이 연출됐다.

 겅원창은 중국 스켈레톤 사상 첫 월드컵 금메달이자 두번째 메달을 따내는 역사를 썼다. 중국 스켈레톤은 앞서 2019~2020. 시즌 4차 라플라뉴 대회에서 동메달을 딴 이후 최고 성적이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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