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의 기부자, '피겨 발전 위해 써달라~' 피겨 대표팀에 1,000만원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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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피겨 발전 위해 써달라~' 피겨 대표팀에 1,000만원 쾌척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1.28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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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빙상경기연맹, '기부자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땀 흘리는 선수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한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6일 익명의 기부자가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기부자는 "자신이 동계스포츠 종목의 팬"이​라고 밝히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을 관람하기 위한 금액을 준비했으나 해외 관중 입장이 전면 취소되어 준비한 금액 1,000만원을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에 전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또한, 익명의 기부자는 "기부의 대가로 선수들과의 기념 사진 및 만남 등 어떠한 형태의 행사 참석도 원치 않으며 본명을 숨기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피겨 스케이팅 대표팀의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세대와 그 다음 세대 모두에게 응원 및 격려를 하고 싶으며, 작게나마 기부를 하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연맹 관계자는 “힘든 시기에 소중한 나눔을 결정한 기부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정성이 헛되지 않도록 땀 흘리는 선수들을 위해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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