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트윈스, FA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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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트윈스, FA 김현수와 4+2년 최대 115억원 계약
  • 이윤영(진실타임스)
  • 승인 2021.12.18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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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 자동 연장 합의
김현수 [LG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현수 [LG트윈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LG트윈스는 17일 프리에이전트(FA) 김현수 선수와 4+2년 최대 11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김현수와 최초 계약기간 4년 총액 90억원(계약금 50억원, 연봉 총액 40억원)이며, 이후에는 구단과 선수가 상호 합의한 옵션을 달성하면 2년 총액 25억원의 계약이 자동으로 연장된다.

 김현수는 신일고를 졸업하고 2006년 두산에 입단하여 KBO리그에서 14시즌 동안 1,670경기에 출장하여 통산 타율 .319, 1,943안타, 212홈런, 1.169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격 1위 2회(2008년, 2018년), 최다안타 1위 2회(2008년, 2009년), 출루율 1위 1회(2008년)를 기록했으며, 외야수 골든 글러브를 5회(2008년, 2009년, 2010년, 2015년, 2020년) 수상한 바 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2년간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활약했고, MLB에서 복귀한 2018년에는 LG와 FA 계약을 맺고, 입단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주장을 맡으며 팀의 포스트시즌 3년연속 진출에 기여했다.

 한편, 야구대표팀으로 맹활약하며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2015년 프리미어 12 우승, 2018년 자카르타 팔레방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에 기여하기도 했다.

 계약을 마친 김현수는 “지난 4년간 LG 팬들의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고 항상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계속 줄무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 기쁘고 구단과 팬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 여러분들의 응원과 기대에 보답할 수 있도록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구단은 “김현수는 팀의 중심이자 핵심이며 모든 동료들에게 귀감이 되는 선수로서 앞으로도 선후배들과 함께 LG에 강팀 DNA를 지속적으로 심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jinsiltimesdesk@jinsiltime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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