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진실타임스) 이윤영 기자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가 허위 이력 의혹과 관련해 오늘(26일) 직접 대국민 사과에 나선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복수 매체와 통화에서 "최근 불거진 허위 이력 논란에 대해 당사자로서 직접 입장을 밝히기로 하고 이 날 오후 기자회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말했다.

 시간은 오후 3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74길 12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릴 가능성이 언급되며, 김씨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기자회견에는 허위 경력 논란을 매듭짓기 위해 직접 사과가 필요하다는 김씨 본인과 당 안팎의 의사가 반영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윤석열 후보 배우자로서 대선 캠페인에 부담을 주고 있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김씨의 입장문에는 그동안 논란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며, 질의응답은 받을지 받지 않을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한편, 임태희 국민의힘 선대위 총괄상황본부장은 지난 24일 김씨가 허위 이력 의혹 등 관련해 직접 사과하는 방식을 놓고 내부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임 본부장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쨌든 한번 정리를 해야 한다고 본다. 이 사태를 보는 많은 국민께 정말 진솔하게 설명할 기회를 갖는 게 좋겠다. 어떤 형식이 될 지 논의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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